“<깡철이> 시나리오 읽고 꼭 작업하고 싶었어요. 유아인 씨와는 <좋지 아니한가>에서 만났었는데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에요. 호흡은 역시 좋았어요. ‘강철이’처럼 듬직하고 기대고 싶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 저를 두고 많은 분들이 성격이 자유로울 것 같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조금 그런 면도 있지만 생각보다 평범해요(웃음).”
9월 2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영화 <깡철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정유미는 강철(유아인)의 특별한 친구 ‘수지’ 역을 맡았다. 수지는 카메라 하나만 둘러 메고 부산 곳곳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강철 모자를 알게 되고, 그들에게 관심을 갖는다. 홀로 힘든 시간을 버티는 강철의 속내와 진심을 알아가며 강철과 가까워지는 수지. 머물 곳도 기댈 곳도 없는 강철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힘이 되어준다. 최근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열혈 비정규직 사원으로 분해 현실감 있는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던 정유미는 <깡철이>에서 인간미가 묻어나는 속 깊은 매력으로 영화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안권태 감독은 “정유미 씨는 모든 감독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어하는 배우다. 오랫동안 러브콜을 보냈고 화답해줘서 무척 고마웠다”며 캐스팅 후기를 밝혔다.
영화 <깡철이>는 깡패 같은 세상에 깡으로 맞서는 청춘 ‘강철’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 ‘강철’ 역 유아인을 비롯해, 온갖 병치레를 하지만 천진난만한 엄마 ‘순이’ 역은 배우 김해숙이 맡았고 이 외에도 연기파 배우 김정태, 김성오, 정유미, 이시언 등이 성숙한 연기를 펼쳤다. 영도 산복도로, 송도 앞바다, 감천항 하역장 등 100% 부산 올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깡철이>는 오는 10월 2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2015년 〈검은 사제들〉, 2019년 〈사바하〉, 2024년 〈파묘〉를 통해 K-오컬트 세계관을 구축해온 장재현 감독의 각본집. 장재현 오컬트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준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오리지날 각본은 영화를 문자로 다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독자를 오컬트 세계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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