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도전은 나의 습관. 실패를 값지게 여겨라”
예스24 주최 단독 강연회 꼬마 팬들과 하이파이브 악수까지, 진심어린 팬서비스 선사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출간 기념 강연회를 열었다. 예스24와 숭실대학교에서 모집한 1000여 명의 청중들은 박찬호의 열정 있는 강연에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7월 18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예스24와 웅진지식하우스, 숭실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박찬호의 신간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출간 기념 강연회가 열렸다. ‘上남자 박찬호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주제로 열린 강연회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살아온 박찬호의 인생과 열정, 실패와 성공을 들을 수 있었다. 박찬호는 30년간 야구만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도전의 의미와 실패의 가치, 인생에서의 메이저와 마이너에 대해 털어놓았다. 박찬호는 처음 메이저리거로 활약할 당시, 동료 선수들로부터 마늘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곤욕을 치렀던 사건부터 부상과 부진으로 팬들에게 외면 받았던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등을 떠올리며 “성적이 좋다가 떨어지면 순식간에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배신감도 느끼고 야구를 포기할 생각도 했지만 나를 사랑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도전을 하는 것 나의 습관이자 삶의 이유다. 실패의 가치를 알아야 성공도 할 수 있다”며 청중들의 마음을 울렸다. 박찬호는 야구 꿈나무인 꼬마 팬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하고, 투구폼으로 사인볼을 증정하는 등 진심어린 팬서비스를 선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지난 7월 11일부터 서울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박찬호의 야구 인생과 미술의 만남: The Hero 우리 모두가 영웅이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박찬호의 야구 컬렉션을 비롯해 강익중, 고강철, 권오상, 김태은, 뮌(MIOON), 송필, 유현미, 이배경, 이현세의 예술 작품(Art Works)을 감상할 수 있다. 스포츠스타와 조형예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전시는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승리구 124개와 유니폼 50여 벌 등 박찬호의 야구용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수익금은 ‘사랑 나눔 프로젝트-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수술 돕기’에 기부할 계획이며, 전시회는 11월 1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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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61킬로미터의 강속구를 던지던 대한민국 첫 번째 메이저리거, 그는 바로 ‘박찬호’다. 그는 우리에게 세계에서 가장 큰 메이저리그라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한국 사람이 거구의 서양 타자들을 상대로 거침없이 스트라이크를 얻어내고 포효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견뎠다. 하지만 영웅은 우리의 뇌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