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뚜루와 함께 고고씽~
나는 파블로프의 개 같은 독자다
내 기다림의 끝판왕, 예판(예약판매)의 추억
6월로 접어들면서 살짝 책권태기가 올까 말까 나를 시험하던 날이 길어지고 있었다. 그와중에 날아든 미야베 미유키의 <솔로몬의 위증> 예판이 나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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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