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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언어의 정원>, 여름 개봉 확정

1인 제작으로 유명한 ‘빛의 작가’ 신카이 마코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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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센티미터> <별을 쫓는 아이>로 국내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언어의 정원>이 올 여름,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언어의 정원>은 현대의 도쿄를 무대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천재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본격적인 사랑 이야기

지난 5월 31일 일본에서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의 최신작 <언어의 정원>이 올 여름 국내 개봉을 앞두고 보도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999년에 단편 애니메이션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로 애니메이션계에 입문, 또 다른 단편인 <별의 목소리>(2002년)를 연출하며 섬세한 여성적인 감성을 터치하듯 부드럽게 그려내어 각계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초속 5센티미터>에서 특유의 감성 연출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언어의 정원> 스틸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독특한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어 올 여름, 국내 팬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빛의 작가’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대학 졸업 후 일본의 팔콤사에서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와 <이스 II> 등의 오프닝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동시에 개인적인 작업을 계속해왔다. 1998년 <영원한 세계>로 eAT'98 특별상을, 2002년에는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로 제12회 CG 애니메이션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받았다. 2002년에 공개된 <별의 목소리>는 감독, 각본, 연출, 작화, 미술, 편집 등을 단독으로 진행한 풀 디지털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1인 제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빼어난 영상미를 연출함으로써 호평을 받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04년에 최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인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가 공개되면서 ‘전작 이상의 그림 수준과 정교한 연출, 음악과의 조화’ 등으로 호평을 받았고, 2007년 3월에 두 번째 극장용 애니메이션인 <초속 5센티미터>가 공개되었다. <초속 5센티미터>는 단편 3개를 모은 형태로 이전 작품들과 유사하게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으면서도 더욱 빛에 천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1년 5월 신작 <별을 쫓는 아이>가 공개됐으며 국내에는 8월에 개봉되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번 신작 <언어의 정원>은 유난히 비 오는 장면이 많이 연출되어 이전 작품들과 차별화된 영상미를 기대하게 한다.



초속 5센티미터

신카이 마코토 | 블루키노

처음 만났을 때는 초등학생. 풋사랑은 확신으로 바뀐다. 도쿄에서 토치키, 타네가 섬으로. 이것은 너를 찾는 이야기. 기적 같은 첫사랑은 인생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 시간의 발걸음을 붙드는 사슬이 되어 기억에서 사라지는 법이 없다. 그렇게 어른이 된 두 사람은 지금, 도쿄에 있다. 어쩐지 슬프고, 하지만 아름다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세계를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시점에서 그린 또 하나의 〈초속 5센티미터〉.





별의 목소리

신카이 마코토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DVD)

2039년 제 2차 화성 조사대가 지구 외 지적 생명체를 발견한 이후, 인류의 우주 진출이 본격화되었다. 타르시스 유적이라 불리는 화성의 유적에서 첨단 테크놀러지와 인류 외의 지적 생명체를 발견, 그들을 추적하는 조사대가 전지구적으로 꾸려지게 된다. 2047년 평범한 중학생이었던 테라오와 미카코는 자신들만의 소중한 감정을 쌓아가며 같은 고등학교에 갈 것을 꿈꾸지만, 미카코는 제 3차 조사대의 일원으로 선발되어 지구를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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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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