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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유지태, 소유진 뒤이어 결혼 소식 전하게 해준 <마이 라띠마>”

<마이 라띠마>에서 세상에 버림 받은 남자 ‘수영’ 역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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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수빈이 영화 <마이 라띠마>에서 세상으로부터 버림 받은 남자 ‘수영’으로 열연했다. 배우 유지태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인 <마이 라띠마>는 세상이 등돌린 외로운 두 남녀의 고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수빈은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대학원생인 예비신부와 결혼을 발표했다.



“유지태 감독님으로부터 시나리오 모니터링을 제안 받았는데, 작품이 너무 좋아 먼저 출연하고 싶다고 자청했어요. 당시에는 ‘수영’ 역이 19세였는데 제가 출연하게 되면서 각색하게 됐죠. <마이 라띠마>는 내 이야기이기도 해요. 지금까지 저의 많은 행동들과 말들 때문에 어떤 분들에게는 상처가 됐을 거고 또 어떤 결과를 만들었을 텐데, 그런 것들을 통해 성숙하고 성장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이 진심을 다해 연기하려고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마이 라띠마>를 작업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는데, 앞으로 타인에게 세상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살려고 노력할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결혼도 결심하게 됐고요.”

5월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마이 라띠마>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마이 라띠마>는 세상 가운데 버림 받았다고 느끼는 청년 ‘수영(배수빈)’과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국제결혼을 했지만 편견과 폭력 속에서 살아가는 태국 이주민 ‘마이 라띠마(박지수)의 인생과 사랑을 그린 영화. 유지태 감독과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인연이 있었던 배수빈은 <마이 라띠마>의 시나리오를 모니터링하는 중에 작품에 감동을 받아 출연을 자청했다. 배수빈이 연기한 ‘수영’은 매일 무섭게 불어나는 빚 때문에 도난 장물 판매 및 브로커 생활을 하다가 막연히 고향을 떠나는 길에 ‘마이 라띠마’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새 출발을 꿈꾸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서울 생활에 좌절하는 인물이다. 배수빈은 고독하고 거칠지만 따뜻한 눈빛을 가진 ‘수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배수빈은 “결혼이라는 큰 대사를 앞두고 <마이 라띠마>가 개봉을 하게 돼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밝혔고, 함께 연기한 소유진은 <마이 라띠마>의 촬영이 끝나고 내가 결혼을 했고, 또 개봉을 앞두고 수빈 씨가 결혼을 발표했다. 작품이 결혼의 좋은 에너지와 잘 맞물린 것 같다”며 영화의 선전을 기대했다.

배수빈을 비롯해 박지수, 소유진이 열연한 영화 <마이 라띠마>는 ‘제15회 도빌 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오는 6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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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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