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아나운서 2주기, 그녀가 남긴 책에는…
사소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선수들의 리얼 야구 스토리
오늘은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하던 고 송지선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난 날이다. 2011년 5월 7일 새벽에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라온 글과 트위터에 올린 글로 인하여 두산 베어스의 투수인 임태훈 선수와 스캔들이 터졌다. 결국 인기리에 진행 중이던 <베이스볼 투나잇 야> 에서 하차했다.
올해도 프로야구 인기는 여전하다. 평일 저녁과 주말이면 수많은 팬들이 야구장에 몰린다. 23일 현재, 작년엔 하위권이었던 넥센히어로즈가 삼성라이온즈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아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 SK와이번스 등 전통의 강호는 언제라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올 태세다.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합류한 NC다이노스는 시즌 초와 달리 강력한 타선의 응집력으로 놀라운 반전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하던 고 송지선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난 날이다. 2011년 5월 7일 새벽에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라온 글과 트위터에 올린 글로 인하여 두산 베어스의 투수인 임태훈 선수와 스캔들이 터졌다. 결국 인기리에 진행 중이던 <베이스볼 투나잇 야> 에서 하차했다.
그녀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스캔들에 관한 심경을 고백하였지만, 두산과 임태훈 측에서 이와 같은 일을 전면 부인했다. 이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았다. 며칠 후에 그녀는 서초동 자신의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자살하였다. 향년 31세. 장례 후 유해는 고향인 제주도 양지공원에 안치되었다.
이후 그녀의 유작이 세상에 나왔다. 2010년부터 1년 가까이 김민아 아나운서와 둘이 준비한 책이었다. 야구의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전달하자는 취지로 『토크 토크 야구』를 공들여 기획했다. 하지만 송지선 아나운서는 안타깝게도 자신의 책을 손에 잡아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관련태그: 송지선, 토크 토크 야구, 베이스볼 투나잇 야
지구에 춤을 추러 온 화성인입니다. 여행과 영화 감상을 좋아하며, 책을 사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잘 읽지는 못하고 쌓아만 둡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게 삶의 목표입니다.
<송지선>,<김민아> 공저13,500원(10% + 5%)
오랜 시간 동안 야구 현장을 취재하며 프로야구 선수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팬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던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가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준비한 『토크토크 야구』. 야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두 스포츠 아나운서의 열정이 느껴지는 책이다. 기본적인 야구 상식은 물론 모두가 알 것 같지만 정확히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