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김지운 감독님의 카리스마가 너무 강해서 긴장을 많이 했어요. 말도 제대로 못 붙이고 손에 땀이 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너무나 부드러운 매력의 소유자였다는 걸 알게 됐어요. 작업하는 내내 설렜어요. 함께 영화에 출연한 박수진 씨도 저와 같은 이유로 감독님한테 빠졌어요. 윤계상 씨는 작년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봤는데, 그 때 <사랑에 미치다>라는 드라마를 한창 좋아했던 때라서 인상이 깊었어요. 드라마 속 이미지랑 너무 똑같이 멋있었어요.”
4월 29일, 서울 영등포CGV에서 김지운 감독의 단편영화 ‘사랑의 가위바위보’ 프리미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연애 백전백패 무리수남 ‘운철’(윤계상)과 그의 이상형으로 첫 눈에 찍혀버린(?) 여인 ‘은희’(박신혜)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김지운 감독의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영화 <7번방의 선물>,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으로 전성기를 맞은 박신혜는 <사랑의 가위바위보> ‘운철’이 첫눈에 반하는 이상형 ‘은희’ 역을 맡았다. 쇼케이스에 참석한 김지운 감독은 “박신혜와 작업을 하면서 미래의 한국 대표 여배우를 미리 찜 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운철이 다가갔을 때 남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액션이나 대사 없이도 눈망울만으로도 표현이 가능한 배우가 박신혜가 아닐까 생각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코오롱스포츠 40주년 기념 ‘Way to Nature 필름 프로젝트’ 제2탄으로 박찬욱, 박찬경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가 출연한 <청출어람>에 이어 4월 30일, 코오롱스포츠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2015년 〈검은 사제들〉, 2019년 〈사바하〉, 2024년 〈파묘〉를 통해 K-오컬트 세계관을 구축해온 장재현 감독의 각본집. 장재현 오컬트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준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오리지날 각본은 영화를 문자로 다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독자를 오컬트 세계로 초대한다.
비건 인플루언서 정고메의 첫 번째 레시피 책. 한식부터 중식,일식,양식,디저트까지 개성 있는 101가지 비건 레시피와 현실적인 4주 채식 식단 가이드등을 소개했다. 건강 뿐 아니라 맛까지 보장된 비건 메뉴들은 처음 채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