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내 인생 첫 번째 Jazz 재즈
이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What a wonderful world)! - 루이 암스트롱
“음악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들어야 한다.”
“이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라고 감탄하는 루이 암스트롱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푸근한 음성이 매력적인 <What a wonderful world>은 이제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들으면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로 그만의 대표곡이 되었다. 그가 발표한 수많은 앨범 중에서 무엇이든 하나만 선택해서 들어도 그의 유머러스함과 푸근함 속에 감춰진 천재성을 느끼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평소 곁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사실 그들은 각자의 드넓은 우주를 떠돌다 1조에 1조를 곱하고 다시 10억을 곱한 수분의 1보다도 낮은 확률의 우연으로 맺어진 놀라운 인연이며, 축복이라고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은 말한다.
마찬가지로 매순간 당연하게 들이마시고 숨 쉬고 있는 공기의 중요성을 느끼고, 그것을 삶의 축복이라고 여기며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우리와 늘 함께하는 것들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자. 지금 순간에 대한 소중함과 의미를 생각하고 긍정적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간다면 인생은 훨씬 더 행복해질 것이다. 일상에서 소소한 감동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다.
루이 암스트롱의 허스키한 음성과 엘라 피츠제럴드의 청아한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명반. 버브(verve) 레이블에서 발표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Ella and Louis again]도 발표했다. 또 다른 추천 앨범으로 오스카 피터슨의 피아노 연주가 함께 한 [Louis Armstrong meets Oscar Peterson], 그리고 마지막 스튜디오 녹음 앨범인 [What a wonderful world] 등을 꼽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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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태그: 루이 암스트롱, What a wonderful world, 재즈, 트럼펫, 새치모
1991년 르네상스 공모전을 통해 데뷔했어요. 같은 해 댕기에 <여왕님! 여왕님!>을 연재했어요. 22년 만에 채널예스에서 부활했어요. 2006년 <재즈 플래닛> 출간 이후로 그림에세이와 일러스트 작업만 하다가 2011년 다음 웹툰에 <비굴해도 괜찮아>로 재기(?), 다시 만화를 그리고 있어요. 최근작은 <재즈 플래닛>의 개정판인 <내 인생 첫 번째 재즈>, 현재 비즈니스 워치에 경제 웹툰 <랄랄라 주식회사>를 연재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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