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덕분에 행복해졌습니까?
4대강 사업, 성공인가 실패인가.
이명박 정부는 공약으로 내걸었던 ‘한반도 대운하’가 국민적인 강력한 저항에 막히자 ‘4대강 정비 사업’으로, 다시 ‘4대강 살리기’로 이름을 바꿔가며 4대강 사업을 추진했다. 공사 길이 634km에 이르는 4대강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불과 넉 달 만에 마쳤고, 22조 원이 넘는 단군 이래 최대 국책 사업을 무려 2년 만에 완성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의도대로 과연 4대강은 살아났을까? 대한민국 국민은 행복해졌을까?
이제 곧 임기가 끝나는 이명박 정부는 공약으로 내걸었던 ‘한반도 대운하’가 국민적인 강력한 저항에 막히자 ‘4대강 정비 사업’으로, 다시 ‘4대강 살리기’로 이름을 바꿔가며 4대강 사업을 추진했다. 공사 길이 634km에 이르는 4대강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불과 넉 달 만에 마쳤고, 22조 원이 넘는 단군 이래 최대 국책 사업을 무려 2년 만에 완성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의도대로 과연 4대강은 살아났을까? 대한민국 국민은 행복해졌을까?
지난 17일, 4대강 사업의 설계부터 관리까지 곳곳에 부실이 있었다는 2차 감사 결과를 양건 감사원장이 보고했다. 4대강에 설치된 16개의 보 중에서 1개를 제외한 다른 모든 보가 부실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환경부와 국토해양부가 강력 반발했고 총리실은 직접 조사단을 꾸려서 다시 검증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양 감사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4대강 사업 감사결과에 대한 긴급 현안보고에서 “언론에 나온 ‘총체적 부실’이라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는 유지 보수가 필요하다는 감사결과를 확대 해석한 것”이라며 기존 보고를 뒤집는 듯한 발언을 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여야는 즉각 비판에 나섰다.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총체적 부실을 한 덩어리로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지 않나 염려하고 눈치 보는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 전해철 의원은 “총체적 부실 여부는 국민적 판단에 맡겨야지, 이를 부정해 감사원의 기능을 스스로 훼손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가장 혜택을 본 것은 과연 4대강일까? 4대강이 되살아나서 살기 좋아진 국민들일까? 아니면 사업에 뛰어든 토목업체일까? 수십 년, 아니 불과 몇 년만 지나도 4대강 사업의 성공여부는 판가름 날 것이고 역사는 이명박 대통령뿐만 아니라 동시대에 살았던 우리들을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다.
※ 4대강 관련 도서 ※
지구에 춤을 추러 온 화성인입니다. 여행과 영화 감상을 좋아하며, 책을 사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잘 읽지는 못하고 쌓아만 둡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게 삶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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