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스타들의 일본어 말문트기 비법
박신양 “일본인들이 왜 ‘욘사마’를 외치는지 알 것 같아”
일본어, 문화와 함께 익히면 더 재미있어진다!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때, 일본으로 드라마 수출이 결정되자마자 배우 신민아 씨의 소개로 박신양 씨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영어, 러시아어까지 섭렵한 스마트한 분이었고, 그의 일본어 선생이 되기 위해서는 면접을 보고 검증을 하는 단계도 치러내야 했다. 다행히 면접의 관문을 통과하고 일본어로 히라가나와 인사부터 공부를 하는데 그가 물었다.
※ 네이티브 일본어 한 마디 ※ 어서, 자 무엇을 주거나 권유할 때 쓰는 말입니다. どうぞ는 どうも와 더불어 두 가지 말만으로도 대화가 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일본에서 많이 써요. 해석은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다릅니다. 집에 온 손님에게 자리를 내어드릴 때, 손님에게 차를 대접할 때, 엘리베이터에 먼저 타라고 할 때에 모두 どうぞ라고 쓰면 되지만, 해석은 ‘앉으세요’, ‘드세요’, ‘먼저 타세요’ 등 상황에 맞춰 해석하면 됩니다. 일본인에게 뭔가를 건네주거나 술을 따라줄 일이 있다면 꼭 どうぞ라고 말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예의 없는 사람으로 보인답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식당에 갔을 때 아무 말 없이 반찬그릇을 테이블에 탁탁 놓는 종업원을 만나면 마치 우리가 욕쟁이 할머니 집에 갔을 때의 수준으로 문화적 충격을 받는다고 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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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생. 2004년 스물여섯의 나이에 이스트원 어학원을 설립했다. 한류스타 이준기, 박신양, 신민아, 황정음, 이범수, 추소영 등 수많은 연예인들의 일본어 선생님으로 유명해지면서 스타 일본어 강사로 발돋움했다. 최우수 일본어교육기관상에 빛나는 교육사업가에서 사업 영역을 넓혀 최근에는 KOREARISM을 만드는 CHO Corporation의 대표로서 일본, 중국, 유럽, 미국 시장을 겨냥하여 한류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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