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왜 CT부터 찍으라고 하나?
MRI, CT 촬영이 안전하다고 누가 말했나?
언제부터인가 의사들은 모든 것을 기계에 의존한다. 최근 몇 십 년간 치료의학은 제자리인 반면 진단의학만 발달했다. 의사들은 환자가 아무리 고통을 호소해도 기계가 잡아내지 못 하면 정상이라도 판단한다. 모든 인간의 면역체계와 신체조건이 다르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오늘날 의사들은 기술자로 전락했고, 환자들은 봉이 되었다.
최근 병원에 가면, 의사들은 환자의 말도 제대로 듣지 않은 채 CT나 MRI부터 찍으라고 한다. 의사들은 기계가 없으면 진단도 못 하는 바보들인가?
만약 환자가 CT나 MRI를 거부하면 어떻게 될까?
병원에 가면 일단 CT나 MRI 촬영, 초음파 검사 등을 하라고 한다. 만약 환자가 이런 검사 절차를 거부하면 어떻게 될까? 아마 대부분의 의사들은 화를 내며 환자를 병원 문 밖으로 쫓아낼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진단의학의 비약적 발전은 오히려 의사들을 기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기술자로 전락시킨 것이다.
그리고 CT나 MRI를 찍었는데도 기계적으로 이상이 없으면 의사들은 속수무책이다. 환자가 아무리 고통을 호소하거나 몸에 이상이 나타나도 어떻게 진료해야 할지 모른다. 주류의사들은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질병에 대해서는 ‘증후군’이라는 병명을 붙이고, 그들이 학교에서 배운 질병 유형에 들어맞지 않으면 ‘신경성’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리고 모든 질병을 심각한 부작용이 따르는 약과 수술로 치료하려고 한다.
잘나가는 미국 병원의 오진률이 무려 40퍼센트?
1998년부터 1999년 미국에서 행해진 3건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의 오진률은 40퍼센트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 의학계는 CT, MRI, X선, 초음파 검사기 등 고가의 최첨단 의료 기기를 갖추고 있지만 1938년 이래 2010년인 최근까지 오진률은 거의 변화가 없이 제자리걸음이다. 의사들은 아무리 통증을 호소해도 기계로 확인할 수 없으면 질병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동시에 아무런 이상 증상이 없어도 기계에 이상 수치가 나타나면 질병을 통지하고 공포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기계의 오작동이 일어나면 의사들은 더욱 무지해진다.
최근 의사의 오진이 많은 까닭은 모든 것을 기계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의사는 환자와의 ‘인간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질병의 징후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90퍼센트 이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는 ‘위기의 임신부들’
임신한 여성이 가장 흔하게 받는 진료가 초음파 검사다. 초음파 검사란 기계 장비에서 태아를 향해 발사한 고주파의 음파(20킬로헤르츠)가 태아에 부딪쳐 돌아오는 메아리를 영상으로 나타내는 검사법이다. 2008년 서울대 의대 박중신 교수는 “임신부에게 발사되는 고주파는 조직의 DNA를 손상시키고, 기형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흔히 초음파 검사할 때 바르는 젤은 고주파에서 나오는 열을 식히기 위한 것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초음파 검사를 받은 경우가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보다 태아가 사산될 위험성이 무려 6배나 높았다. 그러나 주류 의사들은 초음파 검사가 임신부나 태아에게 아무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판독의 오류도 심각하다. 신생아 3,100명을 상대로 한 연구에 의하면 임신중 비정상으로 진단 받았지만 정상으로 태어난 경우가 18건, 정상으로 진단했으나 비정상으로 태어난 경우가 17건이었다고 한다.
MRI 촬영이 안전하다고 누가 말했나?
뇌와 척추 등을 검사할 때 주로 쓰이는 MRI 촬영의 정식 용어는 ‘핵자기공명영상’이다. 그런데 환자들이 ‘핵’이라는 용어에 거부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핵’이라는 용어를 빼고 ‘자기공명영상’이라는 이름으로 의료 검사를 행한다. MRI 촬영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MRI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은 지구 자기장의 5만 배에 달해서 기계 주변의 작은 금속을 날려버릴 정도이다. 동물 실험에서는 자기장에 의해 암세포가 증식되기도 하고, 눈과 귀가 손상되기도 했으며, 사람에게는 두통과 화상, 섬유증, 폐소공포증, 혈전 등이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MRI 촬영 때 투여하는 조영제는 신장 결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국내에서만 조영제의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여러 건 보고되고 있다.
슈퍼컴도 태풍의 진로를 예측할 수 없듯이…
어떤 훌륭한 기계도 태풍의 진로와 영향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그 까닭은 모든 태풍이 똑같지 않기 때문이다. 태풍이 기압, 기류, 산맥 등 다른 요소들을 만나면서 크게 방향과 세력을 바꾸듯이 질병도 환자의 면역체계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발현된다. 현대의학은 모든 질병과 모든 환자를 동일하게 취급하고 동일한 치료를 함으로써 스스로 오류를 만들어내고 있다. 주류의사들은 환자를 고객으로 보기에, 진단 기술이 진보하면 할수록 더 많은 환자가 만들어지고 더 많은 치료행위가 이어진다. 결국 의사들이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비극도 이런 비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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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신문사에 재직했으며, 이후 시민단체와 정당에서 활동했다.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는 사회 현장을 목격한 이후, 주류 세계가 숨기려는 진실을 파헤쳐 세상에 알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거대한 탐욕시스템이 되어버린 현대의학에 대한 그의 충격적인 폭로는 생명과 직결된 것인 만큼 매우 심각하고 시급한 문제 제기다. 의학 논문 및 전문 서적, 의학 저널 등 놀랄 만큼 방대한 자료를 독파하고, 꼼꼼한 취재와 추적 그리고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그의 글과 논리는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특히 그가 독학시절에 일했던 목장과 양계장, 공장 등에서의 경험과, ‘인간 종합병원’이라고 할 만큼 수많은 질병과 싸우며 병원을 순례해야 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의 두 번째 저서인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의학 상식을 뒤엎는 책으로, 각종 만성질환에 대해 이렇듯 폭넓게 다룬 책은 없었다. 당뇨병, 고혈압, 우울증, 암, 골다공증, 비만, 신장이식수술, 호르몬대체요법, 백신,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조기검진 등의 허구와 인간광우병의 위험 등 만성 질병의 실체를 파헤치고, 현대의학이라는 신흥종교가 무지와 탐욕에 젖은 주류의사들을 앞세워 저지르는 악행의 실체를 밝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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