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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스타일 CEO, 말하는 법 바꿨더니 ‘형님’
사람을 움직여야 리더의 스피치다! 사람의 마음을 얻고, 원하는 것을 얻게 만드는 진정한 말하기 전략은?
말을 잘하는 것이 특정인의 개별적인 능력으로 치부되던 시대는 갔다. 소통이 화두인 현대사회에는 말을 잘하는 능력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당신이 일정한 조직을 이끄는 리더라면, 그리고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이제 말하기는 당신이 가진 전문성이나 성실성 이상으로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당신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누군가의 말에 가슴이 떨리고 희망이 샘솟은 적이 있는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는 항상 그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궈 준 멘토의 격려가 빠지지 않는다. “넌 정말 특별하구나.”라고 말씀해 주시던 은사의 한 마디, “너를 믿는다.”라는 어머니의 확신에 찬 말 한 마디에서 한 아이가 미래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를 받는 것이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리더가 제시하는 멋진 비전에 취해 직원들이 같은 꿈을 꾼다면 그들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목표 달성을 위해 청춘을 바칠 수도 있다. 말이 상대의 심장을 흔들면 그 말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같은 목표를 가슴에 새겨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하게도 한다.
말을 잘하는 것이 특정인의 개별적인 능력으로 치부되던 시대는 갔다. 소통이 화두인 현대사회에는 말을 잘하는 능력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당신이 일정한 조직을 이끄는 리더라면, 그리고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이제 말하기는 당신이 가진 전문성이나 성실성 이상으로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혼자서 열심히 일해 천재성을 발휘하는 것으로는 결코 리더십을 완성할 수 없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희망으로 설레도록 만들며, 열정으로 가득 차게 하는 ‘심장 뛰는 스피치’로 상대가 당신의 비전에 합류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다행히도 ‘말하기’는 나에게 주어진 무대를 충분히 즐긴다면, 그리고 청중에게 기쁨을 안기려는 좋은 의도만 있다면 얼마든지 감동적으로 연출할 수 있고, 그리하여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도 있다.
CEO들을 대상으로 한 ‘리더의 스피치’라는 강의를 맡아 오면서 나는 말에 날개를 달고 비로소 완성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 사례들을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제조업에서 30년 동안 잔뼈가 굵은 어느 CEO는 늘 딱딱하고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듯한 말투 때문에 직원들로 하여금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대상이었다. 존경은 하지만 가까이 있으면 왠지 부담스러운 존재였던 그가 나타나면 직원들은 인사를 하는 척하면서 슬쩍 자리를 옮기곤 했다. 그러던 그가 감성과 유머를 섞은 말하기를 시작하면서 직원들과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게다가 그가 지닌 특유의 예리함이 신선하고도 부드러운 애드리브 속에 녹아들면서 짧은 시간에 그는 직원들에게 형님, 선배 같은 존재로 거듭날 수 있었다.
한 여성 CEO는 평소 정리되지 않은 말들을 잔뜩 늘어놓다가 직원들이 반응이 없으면 목소리가 커지는 시끄러운 이미지의 리더였다. 재능과 열정은 넘쳤지만, 그것이 단점으로 보이게 하는 언어 습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그녀가 기존의 감성은 유지한 채 적절한 논리를 활용하여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또 상대방의 반응에 적절히 맞춰 가며 대화를 이끄는 능력을 갖게 되자 비로소 잔잔한 카리스마를 가진 중후한 이미지의 여성 CEO로 거듭났다.
그렇다면 사람의 마음을 얻고, 원하는 것을 얻게 만드는 진정한 말하기 전략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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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미헌은 숙명여대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항공과 삼성에버랜드에서 비즈니스교육 전문트레이너로 근무하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였다. 지금은 한국비즈트레이닝의 대표이자 대표 컨설턴트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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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리더가 되고 싶다면, 리더의 언어부터 배우라! “일 잘하는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술과 소통 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말 한 마디의 무게와 중요성이 남다른 각계각층의 리더들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기업교육 전문가로서 공인받은 ‘명강사’로 16년째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