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 다음 날 해장하기 좋은 ‘니쿠스이 우동’ 대령이오~ - 치토세
연예인 덕분이 아니더라도 맛있는 고기 우동으로 유명한 가게 오사카엔 점심때만 운영하는 특별한 가게가 있다?!
치토세에는 독특한 메뉴가 있다. 니쿠스이肉吸い라는 메뉴는 고기 우동에서 면을 뺀 메뉴다. 니쿠스이를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고기 흡입’이랄까? 가쓰오부시와 다시마 등을 사용해서 맛을 낸 수프에 소고기와 달걀을 넣은 메뉴로 고기 국물이 정말 맛있다. 그런데 이 메뉴가 탄생한 배경에는…
오사카의 난바難波는 예전부터 오사카 최대 번화가이면서 환락가이기도 했다. 환락가라고 해서 좋지 않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공연 문화가 발달하기도 했다. 다양한 공연이 발달하니 인기 배우들도 자연스럽게 나타났고, 지금은 일본 최대 개그맨 연예프로덕션인 요시모토흥업의 개그맨들이 출연하는 공연장이 모여 있기도 하다.
잠깐 요시모토흥업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우리나라의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한 진나이 토모노리도 바로 요시모토흥업 소속의 개그맨이다. 일본 버라이어티 방송을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잘 아는 아카시야 삼마, 다운타운, 런던부츠 등이 속해 있는 사무소이기도 하다. 소속 개그맨이 600명이 넘다 보니 자체적으로 방송을 제작하기도 한다.
※ 간단 메뉴 설명 ※ 니쿠스이 肉吸い-630엔 토후 이리 니쿠스이 とうふ入り肉吸い(두부가 들어감)-680엔 고한 御飯(밥)-150엔(소) 180엔(대) 쓰케모노 漬物(야채절임)-120엔 다마고 카케 고한 たまごかけ御飯(날달걀이 들어간 밥)-200엔(소) 230엔(대) | ||
※ 가게 정보 ※ 예산 : 700∼엔 영업시간 : 10:30~14:30 휴일 : 화요일 좌석 : 18석 TEL : 06-6633-6861 가는 방법 : 지하철 센니치마에 선千日前線과 사카이스지 선堺筋線의 닛폰바시日本橋(S17, K17)역 5번 출구에서 5분(약 320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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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일본에서 태어나서 자란 재일교포 3세. ‘레미’라고도 불린다.
일본에서 식당을 하시는 어머니 덕분에 까다로운 입맛을 가졌다. 맛집을 돌아다니는 게 취미. 한국에서도 여러 맛집을 돌아다니다가 일본의 맛집을 소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맛이라면 역시 오사카. 오사카에서 지내면서 맛집을 선별하고 골랐다. 이 책을 준비하며 경험했던 맛의 향연에서 헤어나지 못해 툭하면 오사카로 달려가고 있다.
김광일
항상 새로운 방법으로 역사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하는 사람.
고려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동 대학원에서 사학을 전공했다.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해 이번 구르메 여행에 뛰어들었다. 음식에도 역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 새로운 책을 기획중이다. 저서로는 「전쟁으로 읽는 한국사」「발길 따라 배우는 우리 근현대사」「방학 과제가 즐거워지는 우리 박물관 20곳」 등이 있다.
<이정애>,<김광일> 공저13,500원(10% + 5%)
서울에서 비행기로 두 시간, 오사카로 떠나는 맛집 여행 오사카의 카페 · 디저트 · 일식 · 양식 · 길거리 음식 등 맛집 중의 맛집은 빼놓지 않고 수록하여 ‘오사카 구르메(gourmet : 미식, 식도락) 여행’으로 안내할 책. 기존의 주요 유적지 관광, 쇼핑, 맛집, 오락 등이 함께 소개된 복잡한 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