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주머니를 잊게 할 정도로… 맛있다! - 하브스 HARBS
하브스의 케이크의 크기가 모두 똑같은 이유는…
하브스 입구에 준비된 케이크를 지켜보고 있으면 행복함이 밀려온다. 단지 높은 질에 걸맞은 가격은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뿐이다. 하지만 다른 것을 포기해도 케이크는 포기할 수 없다. 이번 구르메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린 가게가 바로 하브스. 피곤하다는 핑계, 단것이 먹고 싶다는 핑계 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 하브스를 자주 찾았다.
케이크를 좋아한다!
아니,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한다. 케이크 가운데 가장 사랑하는 것은 차갑고 촉촉한 크림이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는 생크림 케이크. 생크림 케이크의 생명은 바로 신선도. 하브스의 생크림은 그런 면에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론 다른 케이크도 마찬가지다. 매일 케이크를 만들어 가게로 보내니 그 신선함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더구나 케이크를 자르는 순간 시작되는 변질을 막기 위해 자르지 않은 상태로 케이스에 보관한다. 손님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는 최고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서비스 하나하나가 고객을 감동하게 한다. 케이크 재료 자체만 먹어도 맛있다. 그런 최고급 재료를 사용한 케이크. 맛이 떨어질 이유가 없다.
※ 하브스의 케이크를 자세히 보면 그 크기가 모두 똑같다. 그것은 하브스가 고객들에게 가장 맛있는 양을 제공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렇게 고민 끝에 나온 크기는 8호(24cm)로 한 조각으로 잘랐을 때, 부담스럽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만족감을 준다. |
딸기 치즈 케이크-1조각 750엔 딸기 타르트-1조각 730엔 밀크 크레페-1조각 700엔 로얄 밀크티 케이크-1조각 630엔 베리베리 케이크-1조각 1,200엔 크림 치즈 밀크 크레페-1조각 750엔 시토론 케이크-1조각 600엔 스토로베리 치즈 케이크-1조각 750엔 초콜릿 케이크-1조각 630엔 | ||
※ 가게 정보 ※ 홈페이지 : www.harbs.co.jp 예산 : 1,000∼엔 영업시간 : 10:00~20:30 휴일 : 다이마루 백화점 휴무일 좌석 : 50석 TEL : 06-7711-7351 가는 방법 : 지하철 미도스지(御堂筋線)선 신사이바시(M19)역 4번 출구에서 다이마루 백화점이 연결되어 있다(약 74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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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일본에서 태어나서 자란 재일교포 3세. ‘레미’라고도 불린다.
일본에서 식당을 하시는 어머니 덕분에 까다로운 입맛을 가졌다. 맛집을 돌아다니는 게 취미. 한국에서도 여러 맛집을 돌아다니다가 일본의 맛집을 소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맛이라면 역시 오사카. 오사카에서 지내면서 맛집을 선별하고 골랐다. 이 책을 준비하며 경험했던 맛의 향연에서 헤어나지 못해 툭하면 오사카로 달려가고 있다.
김광일
항상 새로운 방법으로 역사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하는 사람.
고려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동 대학원에서 사학을 전공했다.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해 이번 구르메 여행에 뛰어들었다. 음식에도 역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 새로운 책을 기획중이다. 저서로는 「전쟁으로 읽는 한국사」「발길 따라 배우는 우리 근현대사」「방학 과제가 즐거워지는 우리 박물관 20곳」 등이 있다.
<이정애>,<김광일> 공저13,500원(10% + 5%)
서울에서 비행기로 두 시간, 오사카로 떠나는 맛집 여행 오사카의 카페 · 디저트 · 일식 · 양식 · 길거리 음식 등 맛집 중의 맛집은 빼놓지 않고 수록하여 ‘오사카 구르메(gourmet : 미식, 식도락) 여행’으로 안내할 책. 기존의 주요 유적지 관광, 쇼핑, 맛집, 오락 등이 함께 소개된 복잡한 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