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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주머니를 잊게 할 정도로… 맛있다! - 하브스 HARBS

하브스의 케이크의 크기가 모두 똑같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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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스 입구에 준비된 케이크를 지켜보고 있으면 행복함이 밀려온다. 단지 높은 질에 걸맞은 가격은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뿐이다. 하지만 다른 것을 포기해도 케이크는 포기할 수 없다. 이번 구르메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린 가게가 바로 하브스. 피곤하다는 핑계, 단것이 먹고 싶다는 핑계 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 하브스를 자주 찾았다.

케이크를 좋아한다!
아니,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한다. 케이크 가운데 가장 사랑하는 것은 차갑고 촉촉한 크림이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는 생크림 케이크. 생크림 케이크의 생명은 바로 신선도. 하브스의 생크림은 그런 면에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론 다른 케이크도 마찬가지다. 매일 케이크를 만들어 가게로 보내니 그 신선함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더구나 케이크를 자르는 순간 시작되는 변질을 막기 위해 자르지 않은 상태로 케이스에 보관한다. 손님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는 최고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서비스 하나하나가 고객을 감동하게 한다. 케이크 재료 자체만 먹어도 맛있다. 그런 최고급 재료를 사용한 케이크. 맛이 떨어질 이유가 없다.




하브스 입구에 준비된 케이크를 지켜보고 있으면 행복함이 밀려온다. 단지 높은 질에 걸맞은 가격은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뿐이다. 하지만 다른 것을 포기해도 케이크는 포기할 수 없다. 이번 구르메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린 가게가 바로 하브스. 피곤하다는 핑계, 단것이 먹고 싶다는 핑계 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 하브스를 자주 찾았다. 가벼운 주머니를 잊게 할 정도로 하브스 케이크는 맛있다. 더구나 한 끼 식사로도 모자라지 않는 양은 여행객을 더욱 행복하게 만든다.




일본에서 딸기가 제철이라면 꼭 먹어봐야 할 것이 바로 딸기가 들어간 케이크다. 대부분의 디저트 가게에서 딸기가 들어간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하브스도 마찬가지다. 딸기 케이크, 딸기 치즈 케이크, 딸기 타르트 등은 딸기라는 최상의 재료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제철 케이크다.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케이크이기도 하다. 하브스의 대표작을 맛보고 싶다면 밀크 크레페를 추천한다. 얇은 크레페 반죽 사이사이에 신선한 제철 과일과 함께 섞여 있는 크림은 정말 손으로 들고 한입 크게 베어 물고 싶을 정도다(아쉽게도 하브스 케이크는 크기가 커서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케이크를 먹을 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하브스 케이크를 먹을 때 추천할 음료는 따뜻한 홍차다. 부드럽고 달콤한 케이크를 먹으면서 알맞게 데워진 홍차를 마신다면 여행에서 오는 피로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 하브스의 케이크를 자세히 보면 그 크기가 모두 똑같다. 그것은 하브스가 고객들에게 가장 맛있는 양을 제공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렇게 고민 끝에 나온 크기는 8호(24cm)로 한 조각으로 잘랐을 때, 부담스럽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만족감을 준다.



레미의 추천딸기 케이크 (1조각 790엔, 케이크 1개 7,900엔)





간단 메뉴 설명

딸기 치즈 케이크-1조각 750엔
딸기 타르트-1조각 730엔
밀크 크레페-1조각 700엔
로얄 밀크티 케이크-1조각 630엔
베리베리 케이크-1조각 1,200엔
크림 치즈 밀크 크레페-1조각 750엔
시토론 케이크-1조각 600엔
스토로베리 치즈 케이크-1조각 750엔
초콜릿 케이크-1조각 630엔



간단 일본어

이 케이크 한 조각 주세요.

코노 케이키 히토츠 구다사이.

이번 달 가게 추천 케이크는 어떤 것입니까?

콘게츠 오스스메노 케이키와 난 데스까.



가게 정보


홈페이지 : www.harbs.co.jp
예산 : 1,000∼엔
영업시간 : 10:00~20:30
휴일 : 다이마루 백화점 휴무일
좌석 : 50석
TEL : 06-7711-7351
가는 방법 : 지하철 미도스지(御堂筋線)선 신사이바시(M19)역 4번 출구에서 다이마루 백화점이 연결되어 있다(약 7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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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구르메 이정애,김광일 공저 | 은행나무
일본에서도 가장 큰 도시 가운데 하나이며 예부터 상업도시였던 오사카의 음식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일본 음식 중에서도 대표격이라고 할 만하다. 다양하고 독특하며 재치가 넘치는 음식들, 가령 위가 불편한 손님을 위해 주방장이 만들어낸 오므라이스, 평범한 밀가루 부침개에서 발전한 오코노미야키, 문어를 넣어 동그랗게 구운 다코야키, 맥주를 사랑하는 일본인들의 안주 쿠시카츠, 전쟁 구호 물품이었던 밀가루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고안된 컵라면, 컨베이어벨트에서 힌트를 얻어 만든 회전초밥도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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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정애, 김광일

이정애

일본에서 태어나서 자란 재일교포 3세. ‘레미’라고도 불린다.
일본에서 식당을 하시는 어머니 덕분에 까다로운 입맛을 가졌다. 맛집을 돌아다니는 게 취미. 한국에서도 여러 맛집을 돌아다니다가 일본의 맛집을 소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맛이라면 역시 오사카. 오사카에서 지내면서 맛집을 선별하고 골랐다. 이 책을 준비하며 경험했던 맛의 향연에서 헤어나지 못해 툭하면 오사카로 달려가고 있다.

김광일

항상 새로운 방법으로 역사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하는 사람.
고려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동 대학원에서 사학을 전공했다.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해 이번 구르메 여행에 뛰어들었다. 음식에도 역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 새로운 책을 기획중이다. 저서로는 「전쟁으로 읽는 한국사」「발길 따라 배우는 우리 근현대사」「방학 과제가 즐거워지는 우리 박물관 20곳」 등이 있다.

오사카 구르메

<이정애>,<김광일> 공저13,500원(10% + 5%)

서울에서 비행기로 두 시간, 오사카로 떠나는 맛집 여행 오사카의 카페 · 디저트 · 일식 · 양식 · 길거리 음식 등 맛집 중의 맛집은 빼놓지 않고 수록하여 ‘오사카 구르메(gourmet : 미식, 식도락) 여행’으로 안내할 책. 기존의 주요 유적지 관광, 쇼핑, 맛집, 오락 등이 함께 소개된 복잡한 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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