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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형과 괴물은 자기와 다른 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꼴통 마인드’ -『자연의 농담』

우리 보기에 ‘이상하게’ 생긴 존재는 나쁘고 불편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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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블럼버그의『자연의 농담』은 우리가 기형이나 괴물로 부르는 존재가 그저 자연에서 얼마든지 나오는 ‘이형’이라고 가르쳐 준다. 단지 다를 뿐이지만, 우리 마음에 드느냐 마느냐에 따라 좋고 나쁨도 달라진다. 이야기 속의 이형이 어떻게 등장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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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농담 마크 S. 블럼버그 저/김아림 역 | 알마

기형을 안고 태어난 장애인들은 단지 ‘신이 인간에게 내린 형벌’이며 ‘무서운 경고의 메시지’일까? 또는 사회적으로 쓸모없는, 누군가의 극진한 보호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일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문제제기에서 기획되었다. 인간에게서만이 아니라 자연에 존재하는 수많은 이형들에 대한 역사적 기록들을 추적해나가면서 과연 그들이 정말 쓸모없는 존재인지, 혹은 단순한 자연의 실수인지 그도 아니면 자연이 우리에게 준 또 다른 선물인지 고찰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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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남명희

`엑스파일`, `미국드라마`, `만화`, `영화`, `U2의 노래`를 밥보다 더 좋아하며, `영화평을 그림과 함께 곁들여 쓰기`를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화 잡지 , <씨네 21> 등 다양한 매체에 글과 카툰을 발표했으며, 추계 예술대학교, 건국대, 한양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서로는 미국 드라마를 다룬 『미치도록 드라마틱한 세계, 미드』가 있습니다. 홈페이지 엑스파일위키와 워리넷, 팬픽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농담

<마크 S. 블럼버그> 저/<김아림> 역13,500원(10% + 1%)

기형은 괴물일까,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일까? ‘장님’ ‘벙어리’ ‘꼽추’ ‘병신’ 등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책이나 텔레비전 방송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용어였다. 그러나 지금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말이다. 왜일까?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비하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 말 속에는 그들, 즉 장애를 가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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