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이보다 아름다운 젊음은 없다
청춘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단련하는 곳 - 연무대 육군훈련소
무상으로 다니는 또 하나의 대학 이제 군대는 청춘을 저당잡힌 채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곳이 아니라,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키우며 단련하는 곳이다.
꿈과 희망이 분명한 훈련병들에게 육군훈련소와 군대는 인생의 전환점을 위한 자기 계발의 기회가 된다. 고되고 힘든 육체적 훈련을 겨우겨우 참아내며 과거의 훈련병들처럼 수동적이고 피동적으로 군인이 되어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적극적인 의지로 더 강한 전사, 더 활기차고 명랑한 군인이 되어간다.
경제 수준이 높아지고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오늘날 모든 가정의 자녀들은 하나같이 귀하신 몸이 되었다. 대가족 제도와 엄격한 학교 교육을 통해 유지되던 과거의 규율과 규제는 이제 가정에서든 학교에서든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이전 세대의 젊은이들보다 자유분방하고 창의성이 더 높아졌다고 하지만, 사회생활을 위한 규율이나 단체생활을 위한 희생에는 익숙지 않다. 이들에게 이것을 가르치는 것이 육군훈련소에 주어진 또 하나의 사명이다.
창설 60주년을 맞은 논산 육군훈련소 이야기. 지난 60년 동안 육군훈련소는 수많은 변화와 굴곡, 발전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훈련에 대한 열의와 열정만은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시설이 열악하든 말든, 외부의 상황이 좋든 나쁘든, 육군 최고의 정병 육성을 위한 육군훈련소의 땀과 노력은 한시도 멈춘 적이 없다. 과연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6.25전쟁을 치르는 와중에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육군훈련소의 60년 역사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았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사대부고와 서울시립대를 거친 후 출판계에 입문하여 활동하고 있다. 논산 육군훈련소가 고향 마을과 지척이어서 어린 시절부터 부대 안에 들어가보는 것이 소원이었으나 아쉽게도 군 복무는 다른 곳에서 했다. 최전방 부대들과 그 인근의 DMZ 지역 답사 이야기를 모은 『DMZ, 유럽행 열차를 기다리며』(공저), 해병대의 특별한 훈련과 생활상을 담은 『대한민국 해병대, 그 치명적 매력』, 해병대가 지키고 있는 서해 5도의 풍광과 이야기를 담은 사진기행집 『Colors of the Sea』, 신세대 해병 탄생기인 『나는 해병이다』, 우리 공군의 활약상을 담은 『대한민국 공군의 위대한 비상』 등을 썼다.
<김환기> 저/<김상훈 KISH> 사진13,500원(10% + 5%)
논산 육군훈련소가 어떤 곳인지, 예전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이곳에서 훈련병들은 어떤 훈련을 받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한 모든 독자들에게 창설 60주년을 맞은 논산 육군훈련소 이야기. 지난 60년 동안 육군훈련소는 수많은 변화와 굴곡, 발전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훈련에 대한 열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