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항력인 삶은 어떻게 보자면 비극, 어떻게 보면 희극이죠.
재미난 집: 어느 가족의 기묘한 이야기
『재미난 집(Fun House)』는 제목부터 말장난이다. 장의사 집(Funeral House)의 준말이다. 달리 보면 화기애애 가족 시트콤의 대명사 <풀 하우스(Full House)>의 변형이기도 하다.
`엑스파일`, `미국드라마`, `만화`, `영화`, `U2의 노래`를 밥보다 더 좋아하며, `영화평을 그림과 함께 곁들여 쓰기`를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화 잡지 , <씨네 21> 등 다양한 매체에 글과 카툰을 발표했으며, 추계 예술대학교, 건국대, 한양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서로는 미국 드라마를 다룬 『미치도록 드라마틱한 세계, 미드』가 있습니다. 홈페이지 엑스파일위키와 워리넷, 팬픽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앨리슨 벡델> 글,그림/<김인숙> 역9,900원(10% + 5%)
『재미난 집』은 소원한 아버지와 자라나며 여성 동성애자 작가로 성장한 앨리슨 벡델의 자전적 이야기. 우울함과 삶의 아이러니가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그녀의 첫 장편이며, 여성의 비중이 적은 미국 만화계에서 강력한 여성 자의식을 거부감 없이 보여줄 수 있는 힘과 섬세함을 지닌 그녀의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