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얼굴이 붓고 입 냄새 나는 아이, 그냥 두지 마세요!

매일 아침, 아이의 컨디션 체크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아침에 늘 환하고 밝은 얼굴로 일어날 것 같은 아이들도 막상 살펴보면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얼굴이 푸석푸석하게 붓기도 하고, 입 냄새가 심하거나 눈곱이 가득 끼기도 한다.

 
초3병: 공부도 건강도 초등3학년에 결정된다
조형준 저 | 지식채널
건강했던 아이도 초등 3학년이 되면 온갖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학교에 적응하는 시기인 초등 1~2학년과는 달리 갑자기 늘어난 수업량과 학력평가 등의 시험스트레스, 그리고 이에따른 생활 패턴의 변화가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다. 체력적인 스트레스도 심각하다. 아이들은 오랜 학교생활로 인해 체력이 저하되며, 면역력도 떨어지기 쉽다. 집에 돌아와서도 쉴 틈 없이 숙제를 하고 학원을 다니다 보면 제대로 체력을 회복하기 힘들다. 피곤이 계속 쌓이면서 아이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잦은 감기나 이로 인한 비염, 축농증에 자주 걸리고, 식욕부진, 성장부진 등에 시달린다. 또한 수업시간에도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부진의 원인이 된다. 이렇듯 초등 3학년의 생활환경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질병들을 ‘초3병’ ‘초3증후군’이라고 한다.

아침에 늘 환하고 밝은 얼굴로 일어날 것 같은 아이들도 막상 살펴보면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얼굴이 푸석푸석하게 붓기도 하고, 입 냄새가 심하거나 눈곱이 가득 끼기도 한다. 유독 소변 색이 진하고 거품이 많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사소한 증상이라며 무심히 넘기지 말고 아이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이상 증상이 많을수록 허약한 아이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각각의 증상의 원인을 밝혀 적절한 치료를 해주면 아이의 면역력을 키우고 오장육부의 건강 또한 지켜줄 수 있다. 작은 증상이라도 세심하게 살펴 잘 치료해줘야 아이가 학업생활을 건강하게 이어갈 수 있다.

얼굴이 붓는 아이
밤늦게 간식을 먹거나 맵고 짠 음식을 먹으면 아침에 얼굴이 퉁퉁 붓는다. 실제 얼굴 부종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저녁에 푹 자지 못하거나 늦게 자면 신진대사가 불규칙해서 얼굴이 부을 수 있다. 또 아이가 엎드려 자면 얼굴의 혈액순환이 방해되어 붓기도 한다. 감기로 밤새 열이 있었거나 축농증, 결막염 등이 있을 때에도 얼굴이 붓는다. 만약 아이가 아침에 얼굴이 잘 붓고 손발까지 차다면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진 것이다.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이므로 혈행을 돕고 아이 몸의 기를 북돋워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몸의 부종을 없애주는 복령, 택사, 기를 보해주는 인삼, 백출 등의 약재를 이용해 치료를 해주고 얼굴 마사지를 해주면 부종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소변 색이 짙은 아이
정상적인 소변 색깔은 무색에서부터 황갈색까지 다양하다. 그 이유는 농도 때문이다. 물을 많이 먹을 경우에는 소변 색이 옅어지고, 몸에서 열이 나거나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이 농축되기도 한다. 대부분은 정상이지만 소변 색이 붉거나 혼탁하면서 거품이 많이 난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 증상일 수 있다. 이때는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본다.

입 냄새가 심한 아이
아이들의 입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냄새가 난다. 치아를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입 속에 세균이 번식하거나 이가 썩으면서 냄새가 날 수 있다. 코가 막히면서 누런 콧물을 보이고 입 냄새가 심하면 비염, 축농증일 수 있다. 이때는 비린 듯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비염으로 인한 입 냄새는 비염 치료를 해주는 것이 우선이다. 소화기가 약할 때도 입 냄새가 난다. 마치 부패한 음식물처럼 쾌쾌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아침에 밥을 잘 안 먹고 헛구역질을 하면서 구취가 있다면 소화기계가 허약하다는 증거다. 이때는 비위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치료가 선행되어야 입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눈곱이 심한 아이
눈곱은 눈물길이 막히면서 원활하게 흐르지 못할 때 잘 생긴다. 이럴 때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방에서는 이런 상태를 단순히 눈병으로만 보지 않고 몸의 이상이 눈으로 표현된 것으로 본다. 다른 기타 증상이 없고 컨디션이 평소와 비슷한데도 눈곱이 많이 끼면 증상뿐 아니라 병의 원인을 찾아 치료해줘야 한다. 결명자, 구기자 등의 약재가 도움이 되고 호박, 당근, 사과, 시금치 등도 많이 먹이는 것이 좋다. 꽃가루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아이의 눈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재채기를 자주 하고 코가 막히는 아이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재채기를 하거나 맑은 콧물을 보이면서 코가 막히는 아이는 비염인 경우가 많다. 여기에 미열이 있고 아이가 지쳐하거나 힘들어하면 감기 증상일 수 있다. 비염은 주로 아침저녁으로 증상이 심하고, 감기는 하루 종일 증상이 지속되므로 병원에 가서 아이의 증상을 이야기할 때는 이 둘을 잘 구분해서 설명해야 한다. 이때는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한방 치료를 받으면 좋다. 찬 음식은 피한다. 만약 아이에게 비염이 있다면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 창문을 갑자기 활짝 열어 아이를 깨우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6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초3병

<조형준> 저12,600원(10% + 5%)

초등학교 3학년 공부보다는 건강을 먼저 챙겨야한다. 건강했던 아이도 초등 3학년이 되면 온갖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학교에 적응하는 시기인 초등 1~2학년과는 달리 갑자기 늘어난 수업량과 학력평가 등의 시험스트레스, 그리고 이에따른 생활 패턴의 변화가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다. 체력적인 스트레스도 심..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트럼프의 귀환, 위기인가? 기회인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거머쥔 트럼프.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들 트럼프 2기 정부의 명암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하는 박종훈 저자의 신간이다. 강경한 슈퍼 트럼프의 시대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어떠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그 전략을 제시한다.

이래도 안 읽으실 건가요

텍스트 힙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다. 독서가 우리 삶에 필요해서다. 일본 뇌과학계 권위자가 뇌과학으로 입증하는 독서 예찬론. 책을 읽으면 뇌가 깨어난다. 집중력이 높아지고 이해력이 상승하며 즐겁기까지 하다. 책의 장르는 상관 없다. 어떤 책이든 일단 읽으면 삶이 윤택해진다.

죽음을 부르는 저주받은 소설

출간 즉시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 관련 영상을 제작하려 하면 재앙을 몰고 다니는, 저주받은 소설 『밤이 끝나는 곳』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등장인물들이 함께 떠난 크루즈 여행 중 숨겨진 진실과 사라진 작가의 그림자가 서서히 밝혀진다.

우리 아이 영어 공부, 이렇게만 하세요!

영어교육 전문가이자 유튜브 <교집합 스튜디오> 멘토 권태형 소장의 첫 영어 자녀 교육서.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 영어 교육의 현실과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 성향에 맞는 영어 학습법을 제시한다. 학부모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과 실천 방안을 담았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