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이 사람마다 다 똑같이 생겼다면 세상은 재미가 없었을 거에요. 다 다르게 생겼으니까 개성도 있고 평양도 있는거 아니겠어욤?-_-;;; 이런 개그 저도 고딩 때 이후로 오랜만이에욤.
오늘은 입술 타입별 립스틱 바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사실 맨날 아이 메이크업이라 질릴까봐~ 제 못난 입술도 올려봐요~ 눈 올리고 오늘 입술 올리고 코는 언제 올리실 건가요? 하신다면 코는...콧구녕을 검은 펜슬로 그려야하나욤?
안녕? 생입술?
제 입술은 어정쩡한 두께로 썰면 세 접시 나오는 두툼한 입술도 아니고 울 신랑이 좋아하는 얇은 입술도 아니고 각질과 주름이 철벽수비하는 입술로서 꼭 번데기같죠??
가끔 번데기 먹고싶을 때 갈색 립스틱 칠하고 있어요. 꼭 번데기 먹는 기분이랍니다. 암튼 이 생입술과 핑크 립스틱으로
입술 타입별 립스틱 바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도톰한 입술 작게 표현하기
두툼한 입술 더 두툼하게 표현해도 되지만 울 신랑이 얇고 작은 입술을 좋아하므로..ㅎㅎㅎ
일단
파운데이션이나 일반 컨실러 또는 립전용 컨실러로 입술 라인에 찍어주신 후 톡톡 두드려서 입술 라인을 없애주세요.
입술에 피가 ... 피가 안통해요.
담에 내 금니 보여줄께 하면서 립스틱을 손가락에 묻혀서 입술 안쪽만 톡톡 두들겨 주세요.
내 입술 원래는 작아요 라고 뻥칠 수 있게~
보통 두꺼운 입술이 주목 안 받게 하려면 베이지 색상의 립스틱을 바르는데
맨날 베이지면 심심하잖아용~
그래서 핑크로 바를 땐 입술이 너무 주목받으니까
이런식으로 발라주시면 입술이 얇아 보이면서 주목을 많이 받지 않는답니당~
뽀인뜨는 입술선을 컨실러로 없애서
입술 안쪽만 손가락으로 립스틱 바르기! 얇은 입술 볼륨있게 표현하기
일단 립 라이너도 좋지만
흰색 라이너 (부드러운걸로)로 입술 라인보다 살짝 위로 그려주세요~
저러고 나가면 사람들이 패션을 창조 하는 사람이라고 손가락질 하면서 비웃으니까 손가락으로 흰색 라인을 바깥에서 안쪽으로 문질러서 펴주세요. 요로코롬~
담에 그 위에 립스틱을 립솔을 이용해 발라주시면 끝! 요로코롬 두툼해 보인답니다. 흰색 라인을 위 아래로 그려주면 입술이 튀어나와 보이면서 도톰해 보이거든요. 제가 입술이 얇은 편은 아니라 이렇게 바르고 울신랑 쳐다보니까 저보고 아프리카 원주민이라고-_-;;성..성공한거죠?
주름 많은 입술 립스틱 바르는 방법
제 입술이 한 주름 하기때문에 이건 저를 위한 방법! 일단
립솔에 립스틱을 바르신 후 애~~를 외치며 입술 라인을 그려주세요. 애도 되고 개도 되고 새도 되고...그치만 개와 새는 한꺼번에 외치시면 안 되욤~
이렇게 립 라인을 먼저 그려주신 후,
다시 애~를 외치며 립솔로 가로로 바르는 게 아니고 세로로 발라주심 주름 사이사이에도 잘 메꿔가며 발라진답니다. 방향은 사진대로~이렇게 바르면 웃을 때 주름사이가 비어 있지 않아서 흉하지 않사와요~
아우~신나~
주름사이사이에 세로로 메꿔가며 바르는 게 뽀인뜨!우왕~ 이뻐~
이 외에도 입술 색이 진해서 립스틱 발색이 잘 안되는 분들은 립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으로 입술 색을 가리신 다음에 발라주심 립스틱 발색이 잘 되구요. 립 라인이 흐릿하신 분들은 립라이너를 이용해 주셔도 되고 립 브러쉬로 립스틱을 라인처럼 그려주신 다음에 그려주셔도 된 답니다.지금까지 번데기 입술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