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립스틱은 정말 얼굴이 하얗지 않으면 어울리기 쉽지 않은데
어렸을때 전설의 고향 본 탓일까?
자꾸 빨간 립스틱을 질러요.
그리고 후회하고 봉인 시켜 놨다가 집에서 혼자 있을 때
한번 발라보고 깜놀라서 다시 립스틱 봉인!
아까버서 전 립스틱을 다 써버리기 위해
이렇게 활용합니다요~
step1. 틴트처럼 레드 립스틱 바르기
입술 안쪽만 저래 빨간 립스틱을 대충 바른 다음에
한 20초 정도 멍때리다가
티슈로 가볍게 닦아내면
빨간색이 입술 안쪽에 남아 있어요.
담에 파운데이션 또는 컨실러로 입술 바깥쪽에 두껍게
톡톡 펴 바른 다음에
립글로스를 바르면 요로코롬 틴트를 바른거 같은
효과가 나와용~
step2. 섀도우 대신 레드 립스틱 바르기
립스틱을 눈두덩이에 바르면 미친듯이 번질꺼 같죠잉?
한가지만 잊지 않고 한다면 진짜 안 번져요!
대신 매트한 립스틱을 써야지 글로스 같은 립스틱 쓰면 눈두덩이가
녹아내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죠~
립 브러쉬로 빨간 립스틱을 발라 눈두덩이에 바른 담에
크림 섀도우 쓰는것 처럼 손가락으로 번짐을 줘요,
이건 원하시는대로~
담에 그 위에 꼭 섀도우를 덧 발라야 립스틱이 눈두덩이 위에서
번지지 않는 이유랍니다~
섀도우가 립스틱의 유분을 싹 잡아 주거든요.
전 좀 어두운 색상을 썼지만 화이트 섀도우를 쓰면 핑크색을 만들 수도 있어요~
요로코롬 화이트 펜슬로 포인트를 주면
립스틱을 사용한 아이 메이크업 완성이요~오~
step1. 블러셔 대신 레드 립스틱 바르기
요건 사진에선 립스틱을 저리 바로 묻혔지만
꼭 손가락에 아주 소량만 묻혀서 발라야 해요.
안그럼 얼굴에서 피나는 줄…
손가락에 빨간 립스틱을 아주 찌~~일끔 묻혀서
치크 바를 부위에 손가락이나 퍼프로 펴 발라 주신 후
파우더를 발라 유분기를 없애고 밀착 될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것도 매트한 립스틱을 쓰셔야 하지만
지속력은 왠만한 치크 싸다구를 날릴만큼 오래 가요!!
대신 진짜 찔끔!!바르세요~~
만약 이래도 빨간 립스틱이 징글징글하게 안 줄어 든다 싶으면
이거슨 운명이다 하고
내 딸, 내 손녀. 내 증손녀에게 물려 줘야 겄구만! 하는 마음으로
간직해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