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간 여자들의 겨울을 후끈하게 만들어줬던 양털 부츠. 깔끔함과 귀여움으로 패션아이템으로 군림해왔던 겨울 아이템이었으나 올해는 겨울 스타일 아이템의 1위 자리를 내줘야할 지경에 처했다. 좀 더 씩씩하고 시크해보이는 ‘스노우 패딩 부츠’의 등장 때문.
마치 스키부츠처럼 생긴 탄탄한 모습에 쏟아지는 눈 따위엔 아랑곳하지 않을 법한 모습, 양털 부츠보다 훨씬 다양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까다로운 스타일러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009년, 디올이나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에서 빼꼼히 그 유행 조짐을 드러내더니 드디어 이번 시즌 더욱 다양한 브랜드에서 존재감 있는 스노우 패딩 부츠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는 사실!
스노우 부츠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디자인에만 기인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 양털 부츠들이 가지고 있던 치명적 단점, 소재의 특성상 눈이나 비에 취약하고 신다보면 모양이 틀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을 뿐더러 방수 기능에 은근한 키높이 효과까지 주는 일석다조의 능력을 갖춘 스마트 아이템이이기 때문이다.
눈, 비 소식 마를 날 없는 올겨울을 훈훈하고 세련되게 보내게 해줄 2010 스노우 부츠 스타일링을 눈여겨 볼 것!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작가 김신지의 에세이. 지금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들, ‘제철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1년을 24절기에 맞추며 눈앞의 행복을 마주해보자. 그리고 행복의 순간을 하나씩 늘려보자. 제철의 모습을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은 우리 곁에 머무를 것이다.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편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모르는 이와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나간다. 진실한 마음으로 쓴 편지가 주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