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일본 아줌마의 코스메 이야기
허벌나게 추워요, 어제는 오랜만에 등 지지고 잤더니 오우~ 굿이에요, 온돌은 진짜 쵝오구만유. 암튼 오늘은 너무 추워서 내 얼굴이라도 난로 같이 따땃하게 표현해 보자며 따땃한 아이 메이크업과 따뜻한 색 하면 떠오르는 붉은색 립스틱을 이용해 메이크업을 해 보아요, 로맨틱한 이름을 지어 보자면 불타는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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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5번 펄 크림 섀도우로 눈두덩이에 퍽 얹어줘요,
벗뜨 이건 생략하셔도 되요, 티도 안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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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4번 브라운 색상(데코펄 브론즈 입니다요) 을 이용해 선만큼 발랐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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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리퀴드 아이라이너 깜장 을 이용해 위에 아이라인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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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에는 꼬리만 발랐세요.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점막에 바르는 순간 엑스 파일에 나오는 그 외계인 눈이 될수도 있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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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처음에 바른 브라운 색보다 조금더 찐한 브라운 색1번을 이용해 팩맨을 그려주세요,
전 이세상에서 팩맨 게임 대따 무서워해요, 전 누가 쫓아 오면 게임이라도 상욕을 하면서 무서워 한답니당, 아이~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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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5번 펄 크림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가운데만 톡톡 두드려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버섯인 양송이 만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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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너무 갈색이면 칙칙해 보일까 애교살에는 화이트 색상을 이용해 바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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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러 하고 마스카라 하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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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붉은색 립스틱으로 입술 전체에 바르고 입술에 피쏠린 여자를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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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에 찰싹 붙어서 찍어 봤어요,아잉,,진짜 불타는 고구마 같네,,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전,,,된통 걸렸어요~~
화장의 화자도 모르던 시절엔 인터넷도 없이 그저 어깨 너머로 배우던 엄마, 언니의 화장을 보고 따라해봤던게 다였다. 트러블 얻어 가며 깨닫고 터득한 테크닉을 일본아줌마란 닉네임으로 전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