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과천과학관의 우주발사체. 뒤쪽에 보이는 돔은 천체투영관이다. | |
국립과천과학관은 주 전시관 바깥에 있는 전시물들만 한 자리에 모아도 웬만한 박물관 전시 규모가 넘을 정도로 볼거리가 다양하다. 둥근 돔이 인상적인 천체투영관을 중심으로 뒤쪽의 천체관측소, 그 옆의 전파망원경과 우주발사체, 곤충생태관과 생태공원, 노천극장, 공룡동산, 에너지, 교통수송, 역사의 광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야외에서 중심이 되는 곳은 천체투영관이다. 지름 25m의 돔 스크린에 재현한 밤하늘의 모습이 마냥 신기하다. 태양계, 별과 은하, 블랙홀, 오로라, 우주로의 여행 등 각종 천문현상을 보여주는 영상물이 실감나게 펼쳐지고, 좌표계와 계절별 별자리도 알아 볼 수 있다. 매일 네 차례 영상물 상영 및 별자리 설명을 한다.
천체관측소는 대형 천체망원경으로 실제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 관측소 안에 직경 1m의 광학망원경을 비롯해 태양망원경, 굴절망원경, 반사망원경 등이 있으며 바깥에 직경 7.2m의 전파망원경도 있다.
유리로 뒤덮인 곤충생태관은 주요 곤충 표본을 시작으로 땅과 물에 사는 곤충들, 나비, 거미의 생태환경을 만들어 그 안에 실제로 살고 있는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곤충표본실에서는 여러 가지 곤충 표본과 생태 디오라마를 통해 곤충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멀리서도 눈길을 끄는 거대한 우주발사체가 우뚝 서 있는 우주 항공 코너는 하늘을 날고 싶었던 인류의 꿈을 이루어 준 다양한 항공기 모형과 우주 탐사를 향한 노력의 결실을 전시하고 있다.
|
공룡동산 과학관 건물 외부에 있는 전시물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천체투영관과 우주발사체이지만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동쪽 끄트머리에 있는 공룡동산이다. 중생대의 대표적인 공룡 7종의 모형이 실물 크기와 흡사하게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과 기념사진 찍기에도 그만이다. | |
이용정보-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길 100 | 02-3677-1500 |
scientorium.go.kr- 관람시간 09:30~17:30.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1월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임시 공휴일 등 휴관.
- 입장료는 어른 4,000원, 청소년, 어린이(7~19세) 2,000원. 천체투영관 어른 2,000원, 청소년, 어린이 1,000원. 천체관측소 1만 원(만7세 이상 가능).
찾아가는 길?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5번 출입구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