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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들어 보이지 않는 보라색 스모키!
'보라색 스모키'
스모키 메이크업하고 나서 멍들어 보인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특히나 보라색으로 스모키 메컵하면 짱입니다요! 특수 분장한 것처럼 진짜 멍들어 보여요.
스모키 메이크업하고 나서 멍들어 보인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특히나 보라색으로 스모키 메컵하면 짱입니다요! 특수 분장한 것처럼 진짜 멍들어 보여요. 그치만 ‘멍’과 ‘안 멍’(?)의 차이는 마무리로 아이라인과 점막에 아이라이너로 꼼꼼하게 채우면 멍들어 보이지 않는답니다. 저도 항상 스모키 메컵할 때면 하다가 ‘요거이 멍으로 보이는데 어쩌지?’ ‘차라리 특수 분장했다 할까?’ 하고 고민 때리다 위에 아이라인과 점막에 펜슬 아이라이너로 꼼꼼히 채우면 멍 같이 안 보이더라구욤!!
그 말인즉슨 진짜 멍들었을 때 아이라이너를 꼼꼼히 채우면 그게 또 멍 같지 않아 보인다는 스아실! 혹시 지금 계란으로 눈두덩이 문지르시는 분들! 천연 섀도가 발렸는데 왜 굳이 지우시려고 하나요?? 당당히 보라색 스모키 메컵하시고 멍을 만들어 준 상대방이 남편이라면 당장 경찰서로 고고씽! 오키?(자기 여자 때리는 그 쉬키는 남자도 아니여!) 앗…… 흥분했음. 암튼 메이크업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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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번 색상으로 선만큼 발라 주시고 브러시 넙데데한 애들로 점선까지 문질문질 해 주세요~ 문질문질 할 때 브러시가 깨끗해야 애들이 깔끔하게 그라데이숑된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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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2번 보라 색상으로 선만큼 발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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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펜슬 아이라이너의 심 부분을 촘촘한 브러시로 문질문질 한 다음, 쌍꺼풀 라인을 그리고 언더에도 발라 주세요. 요렇게 하면 굳이 펜슬로 그리고 면봉이나 팁으로 안 문질문질 해도 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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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다시 2번 색상을 아이라인 위에 덮어 주세요. 검은색 아이라이너 가릴 거 왜 발라요?, 하신다면 전 재질문합니다요. “내일 아침에 밥 먹을 거 저녁을 왜 먹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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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발랄한 펄 보라 색상으로 선만큼 바르시고, 브러시로 잘 문질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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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까 바른 발랄한 보라(똘끼)들이 자연스럽게 검은 아이라인에 묻히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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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속눈썹 사이사이와 점막에 검정 펜슬 아이라이너로 채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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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붓 펜이나 리퀴드나 젤이나 암 걸로 위에 아이라인의 꼬리를 살짝 뽑아 주세요. 전 8번 검정 크림 아이라이너를 이용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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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러하고 마스카라를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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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이번 메컵 느무 맘에 듬.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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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타취는 베네피트 1번 색상을 선처럼 바르고(펄 없는 살구보다 진한 색) 에스티로더 하이라이터는 얼굴 전체에 살짝 쓸어 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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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은 첨에 약간 형광 분홍빛이 나는 립스틱을 펴 바르지 않고 톡톡 두드리듯 바른 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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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핑크 글로스를 발랐세욤. 입술은 강조하지 않는 게 더 이쁘더라구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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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메이크업.
너무 턱을 들이 밀었나유?
암튼, 끝!
제공: 아이스타일24
(www.istyle24.com)
화장의 화자도 모르던 시절엔 인터넷도 없이 그저 어깨 너머로 배우던 엄마, 언니의 화장을 보고 따라해봤던게 다였다. 트러블 얻어 가며 깨닫고 터득한 테크닉을 일본아줌마란 닉네임으로 전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