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 엣지녀가 되다!
스키장 엣지걸
스키에 ‘스’ 자도 모를지언정, 일단 하얀 눈밭 위에 내 몸을 맡기러 가는 이들이 적지 않은 요즘,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바로 ‘무엇을, 어떻게 입느냐?’ 하는 문제다.
드.디.어! 하얀 눈밭 위를 마구 구르고 싶은 겨울이 왔다. 코끝을 베어 갈 듯한 살벌한 바람과 손발이 오그라드는 찬 기온이 우리를 괴롭힐지라도, 설원 위 스포츠를 즐기는 그 짜릿함과 유쾌함을 당해낼 수는 없는 법! 스키에 ‘스’ 자도 모를지언정, 일단 하얀 눈밭 위에 내 몸을 맡기러 가는 이들이 적지 않은 요즘,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바로 ‘무엇을, 어떻게 입느냐?’ 하는 문제다.
스키장이든 썰매장이든 추운 곳에 갈 땐 무조건 ‘방한’을 신경 쓰고 볼 일이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은 스키복을 사야 할지 망설이는 사람도 더러 있을 터. 가지고 있는 파카나 점퍼를 그냥 입고 가는 경우도 생기지만, 이런 경우 옷에 방수 기능이 없어 옷은 옷대로 젖고 추위는 추위대로 타는 불상사를 겪을 수 있다. 만약 점퍼 따로 스키복 아우터 따로 구매할 여력이 없다면, 최소한의 방수 기능을 갖춘 점퍼를 구입할 것. 최근의 패딩 점퍼 트렌드가 약간 광택감 있는 코팅 소재이므로, 평소 트렌디하게 입음과 동시에 어느 정도 방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스키장에 자주 찾을 예정이라면, 전문 기능을 갖춘 스키 점퍼가 적합하다.
아우터 말고도 또 한 가지 잘 챙겨야 할 것이 바로 피부! 익히 들어 왔겠지만, 눈밭에서 반사된 자외선은 피부에 큰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줌과 동시에 선글라스나 고글로 눈까지 보호해주자. 선크림을 가지고 다니며 바르기 불편할 땐, 선밤이나 선팩트도 좋은 대안!
하얀 눈밭 위에서 고고하게 핀 한 떨기 꽃처럼 아름다운 자태 뽐내며 스키 한 번 제대로 즐겨보자! 못 타도 좋다! 스타일링만 제대로 갖춰도 이미 당신은 로키 산맥 정상을 내달리는 스키어가 된 기분일 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