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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만으로도 여심을 흔드는 것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꼭 갖고 싶은, 영원한 고전 ‘샤넬’. 마침 생전의 코코샤넬의 일생을 담은 영화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지금, 한 세기가 흘러도 여전히 매력적인 샤넬룩에 대한 고찰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녀가 살던 1920년대 격변의 유럽, 여성들은 여전히 커다란 장신구와 치렁치렁한 드레스 안에 갇혀 있어야만 했다. 하지만 코코샤넬의 등장으로 수많은 여성들이 갑갑함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심플한 선, 모노톤의 컬러, 편안한 승마 바지 등 그녀가 남긴 아름다운 발명품은 시대를 뛰어넘은 절대 고전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샤넬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우리 역시 부풀릴 데로 부풀린 풍성한 치마저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수 있을 터. 샤넬이 있었음에 새삼 감사함이 밀려올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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