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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맛]혼자 핫도그 한입

핫도그의 제왕 Papaya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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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핫도그라는, 혼자만 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아니 어쩌면 혼자라는 것이 당연한 그런 음식으로 허기와 외로움을 메우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먼 곳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에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진짜 먼 곳은 세상 어느 곳에도 없다. 그곳은 항상 어딘가와 이어져 있다. 어디론가 완전히 다른 곳으로 데려다 주는 도피는 아직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인간이 스스로 인간이라고 느끼기 위해 달리기 시합을 벌이거나 전쟁을 일으키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그것은 더불어 사는 사람들과 세상에 자기 자신을 연결하기 위해 끈을 만들어 놓고 싶다는 뜻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그것은 얼마나 가련한 관계인가!

- 「전시조종사」, 생떽쥐페리

뉴욕행 비행기에 올라 눈을 감았다. 앞으로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에 잠이 오지 않아 말똥말똥한 눈으로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상상했다. 최대한 많이 보고, 많이 먹고, 많이 맛보리라!

뉴욕으로 출발하기 전, 사람들에게 뉴욕에 대해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 무엇인지 물어봤었다. 아무래도 글자 앞에 "뉴욕 스타일"이라는 단어가 붙는 피자나 햄버거, 티본스테이크를 가장 많이 꼽았다. (첫 번째 칼럼의 댓글에는 치즈 케이크나, 베이글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모두 맛있는 이야기이고 뉴욕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참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었다. 음식 이야기를 시작하면 『아라비안나이트』처럼 밤을 새고도 남았지만 무엇부터 얘기해야 할지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뉴욕에서 쉽게 만날 수 있고, 뉴욕의 느낌을 담은 음식을 생각해보자……. 그래 핫도그! 핫도그는 뉴욕에 도착해, 처음 혼자서 외로운 한입으로 베어 문 음식이었다. 처음 도착해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살 집으로 만들기 위해 매일 양손에 한가득 짐을 사 들고 집으로 향하는 길은 항상 배가 고팠다. 그 허기짐이 위장에서부터 온 것인지, 마음으로부터 울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때마다 핫도그 카트는 따끈한 김을 내뿜으며 그것도 아주 착한 가격으로 나의 허기를 달래주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핫도그Hot dog는 막대에 꽂은 튀긴 소시지빵을 생각하는데 그것은 실은 콘도그Corn dog라는 또 다른 이름의 음식이다. 미국에서 말하는 핫도그는 빵 사이에 소시지를 얹고 케첩이나 머스터드, 양파, 사워크라우트, 칠리, 치즈 등을 기호에 따라 얹은 것을 말한다. 소시지는 적어도 기원전 850년 전 그리스에서 먹기 시작했지만, 그것을 ‘빵 사이에 끼워’ 먹는 것은 1880년에 독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핫도그의 이름에 대한 유래는 매우 다양하고 어느 유래가 맞는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중에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본다.

닥스훈트
미국 사람들은 독일에서 건너온 길쭉한 소시지의 모양이 닥스훈트dachshund라는, 독일을 대표하는 허리가 길쭉하고 다리가 짧은 사냥개와 닮았다고 하여 처음에는 핫 닥스훈트 소시지hot dachshund sausage라고 불렀다. 독일의 한 이민자가 야구를 매우 좋아하는 미국 사람들에게 야구장에서 한 손에 쉽게 들고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이 소시지를 팔기 시작했고 이것이 크게 성공을 하게 되어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의 만화가 태드 도건Tad Dorgan이 이를 만화로 그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그가 닥스훈트dachshund의 스펠링을 몰라 그냥 만화에 “Get your hot dogs”라 표기를 하였는데 이 표현이 굳어졌다고 한다. (이게 '히트'다. 그때는 인터넷이 없어서 그런 걸까. 신문에 싣는 만화에 스펠링을 몰라 대충 썼다니.) 핫도그는 접시가 필요 없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었기에 바쁘고 야구를 사랑하는 뉴요커들에게는 편리하면서도 추억을 담은 음식이었다. 또한 바쁜 도시에서 한 끼를 간편하게 때우기에 안성맞춤이라 뉴욕만큼 바쁜 시카고에서도 시카고 스타일 핫도그가 있다.

뉴욕 길거리 핫도그 카트. 카트마다 개성있는 모양으로 손님을 맞는다.

핫도그는 뉴욕의 최고급 레스토랑도 최근 인기 있는 음식점도 아닌,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양복을 차려 입고 바쁘게 뛰어가는 사람들이 가득한 월 스트리트Wall Street, 관광객들로 붐비는 타임 스퀘어Time Square, 모델 같은 멋쟁이들을 만날 수 있는 소호Soho 등 어디에나 있는 핫도그 카트는 허기진 사람들에게 따끈한 빵과 소시지를 건넨다. 핫도그 가게에 줄을 서있는 사람들은 혼자가 많았다. (여럿이 온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이다.) 맛있는 케이크를 후식으로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파스타를 파는 레스토랑도 많지만 그곳은 왠지 ‘혼자’를 위한 공간이 아니다. 나 역시 핫도그라는, 혼자만 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아니 어쩌면 혼자라는 것이 당연한 그런 음식으로 허기와 외로움을 메우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고향은 항상 내 생각 어딘가에 살아 숨쉬고 있는 실체다. 단지 고향 마을의 풍경, 고향의 축제, 익숙한 고향 마을의 건물들만이 내 마음속의 고향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 「전시조종사」, 생떽쥐페리

한국은 ‘우리’의 문화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혼자 밥을 먹는다는 것은 어색한 일이다. 나 또한 혼자서 가게에 들어가 음식을 청해본 일은 한 손으로 꼽을 수 있다. 몇 년 사이 생긴 ‘나홀로족’이라는 단어는, 혼자서 다니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만큼 우리나라가 ‘혼자’라는 것이 생소한 문화인 것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라는 단어만 봐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미국에서는 my country는 쓰지만 our country는 잘 쓰지 않는다. 뉴욕에서 생긴 습관 덕에 한국에서도 혼자 종종 카페에 가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혼자 오셨어요?”라는 말과 함께 어쩐지 어색한 시선이 오간다.

Rockefeller Center 앞의 미술 작품에 비친 나와 하늘
하지만 뉴욕은 ‘나’의 문화다. 혼자서 무엇을 하든 그런 일은 언제나 당연하게 생각해야만 한다. 점심 시간의 거리를 지나다 보면 혼자 벤치에 앉아 핫도그 따위로 허기를 때우는 사람들을 너무나 쉽게 만나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혼자 테이블에 앉아 6가지도 넘는 코스 요리를 즐길 정도로 혼자에 익숙해져 있었다. 식사뿐 아니라 모든 것을 내가 중심이 되어 판단했으며 그런 개개인의 다름을 존중해주어야 했던 곳이 뉴욕이다. 서양의 문화가 그렇겠지만 미국의 뉴요커들은 개인주의에서 단연코 일등이었다. 오죽했으면 ‘뉴요커’일까!

‘우리’ 속에 있다가 ‘나’ 홀로 남아 전혀 다른 세계를 꿈꾸며 새로운 나를 상상했다. 새로운 집을 꾸미고 전혀 다른 지도를 보며 다른 꿈을 꿨다. 비행기로 13시간이 떨어진 먼 나라였지만 그 안에 스미는 외로움은 오히려 더 많이 한국을 생각하게 했다. 당연히 여겼던 세 끼와 전화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었던 친구들, 내 삶을 지켜준 부모님께 감사드렸다. 응. 생텍쥐페리가 말했듯, 정말 진짜 먼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진짜 고향은 마음에 있으니까. 언젠가 돌아가, 나는 보았지만 ‘우리’가 함께 보지 못한 것들을 최대한 많이 담아 보여주고,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으로 셔터를 누르고, 맛을 보고, 글을 적는다.

***

T a s t i n g  N Y C  vol. 1


핫도그의 제왕 Papaya King

179 E. 85th st. (3rd ave.) 212-369-0648
121 W. 125th st. (between Lenox & 7th aves.) 212- 678- 4268
200 W. 14th st. (7th ave.) 212- 367- 8090

현금 only
Hours
Sun-Thu: 8am-12am
Fri-Sat: 8am-2am



1932년부터 지금까지 뉴요커들에게 사랑 받은 가게

핫도그의 최고는 무엇일까 - 응. 쉽게 생각하면 빵에 소시지야 어디서든지 다 같은 맛일 것 같지만 카트마다, 만드는 사람마다 맛이 달랐다. 그러자 궁금해졌다. ‘뉴요커들이 최고로 치는 곳은 어디일까?’ 몇 군데 가게 정보를 입수한 중에 처음 가본 파파야 킹papaya king은 다른 수많은 카트의 핫도그들 보다 비싼 가격에도 1932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로 인기 있는 가게라고 한다. 요즘에는 Gray's papaya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원조는 papaya king이라고 하니. 원조와 대세 중 원조부터 궁금해졌다.

어느 주말, 주방도구를 사기 위해 집과는 한참 먼 60가 어디쯤에 갔었다. 도구를 다 사고 나자 집에 그냥 들어가기에 허전한 기분이 들었지만 저녁약속은 없었다. 문득 80가 정도에 Papaya king이 있다는 것이 기억났다. 집 근처에는 가게가 없어 언젠가는 맛을 보리라 벼르고 있었던 찰나였다. 핫도그의 제왕이라…… 조금 건방진 이름이었다. 그 탓인지 꼭 맛보고 싶다는 식탐에 발동이 걸려 그 길을 따라 발걸음을 계속 이어나갔다.

Papaya King을 찾아가는 길에 발견한 Payard. 우리나라에도 분점이 생겨 한 때 화제가 되었던 베이커리 겸 비스트로이다.
Upper East는 주택가가 많아 한적하고, 아기자기한 가게가 많아 가끔 뉴욕이 아니라 유럽의 뒷골목을 걷는 기분이 든다. 여름이라, 8시가 넘었는데도 해가 지지를 않아 저녁 식사시간도 잊어버리고 한참을 걸었지만 가게는 보이지 않았다. 20가가 넘는 거리는 꽤 길어 보통은 지하철이나 택시를 이용할 만한 거리였다. 꼬로록. 배속에서 거의 음악 연주 수준으로 소리가 났다. 핸드폰 벨소리와 맞먹을 정도라는 생각에 ‘정말로 벨소리로 만들면 사람들은 다운로드를 받을까?’라는 우문에 혼자 키득거리다 몇 가 정도 걸어왔는지 궁금해 다음 번 모퉁이 주소를 확인했다.
아직 75가.


알록달록한 네온의 Papaya King
11가가 남은 상황에서 택시를 타자니 이제까지 걸은 게 아깝고, 남은 풍경도 궁금했다. 조금만 참아줘 나의 배야. 꼬로록 소리가 지쳐 더 이상 나지 않았을 무렵, 다다른 Papaya King은 해도 져버린 어둠 속에서 마치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환상의 성처럼 반짝반짝 네온사인을 비추며 서있었다. 화려한 원색의 네온사인과 어울리게 내부 또한 화려한 색과 정신없는 사진들로 가득했다. 벽에는 ‘tastier than filet mignon’이라는 거짓말 같은 문구가 붙어 있고, 줄을 서서 핫도그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식사시간대가 훨씬 넘은 시간인데도 5-6명 정도가 주문을 마친 후에야 내 차례가 되었고 나는 그동안 욕심이 나 핫도그를 두 개 주문했다.

?늦은시간에도 붐비는 실내
기다리는 동안에 핫도그를 만드는 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 철판에 늘어서 구워지는 핫도그는 보통의 소시지에 비해 정말 길었다. 몇 년 전 독일의 핫도그 카트에서 맛보았던 그런 소시지 같은 모양새에 약간의 기대가 솟아났다. 보아하니 소시지는 오랫동안 철판에 서서히 익혀 육즙이 타거나 흐르지 않지만, 노릇하게 구워진 면에 보기만 해도 잘 구워져 보였다. 엄청나게 긴 막대 뒤집개로 스무 개도 넘는 소시지를 한번에 뒤집는 점원의 묘기를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나의 핫도그가 앞에 다다랐다. 주문할 때 토핑을 물?보는데 하나는 내 앞의 ‘항상 드나드는 듯한’ 아저씨가 주문한 사워크라우트sauerkraut (절인 양배추), 그리고 기본 소스인 토마토 케첩과 머스터드(양겨자)를 주문했다.

기다란 소세지와 신기한 뒤집개
길고 가는 소시지를 옆 철판에서 같이 데운 따끈한 빵에 얹어 준다.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것에 비해 소시지의 조금은 짠 듯한 맛이 부드러운 빵과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사워크라우트를 곁들인 핫도그는 시큼한 양배추가 기름 맛을 개운하게 가시게 해주었으며, 케첩과 머스타드는 조금은 평범하지만 소시지와 빵의 특징을 살려주었다. 거기에 빼놓을 수 없는 파파야 주스PAPAYA Juice는 새콤달콤한 스무디로 핫도그와 함께 먹으면 시원하게 짠 맛을 없애주었다.



사워크라우트 vs 케첩 머스터드
앉아서 먹을 자리나 친절한 서비스는 기대할 수 없지만, 그것은 핫도그 가게라면 당연한 것. $1.50짜리 한 끼에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가게 한편에 마련된 바에 서서 맛보아도 좋고, 근처의 벤치에 앉아 뉴요커처럼 한입 베어 물 수도 있다. 한 개는 받자마자 아저씨 옆에 서서 주린 배를 채웠다. 고급 레스토랑의 필레미뇽Fillet minon보다 맛있다고 하기에는 무척 다른 맛이지만 핫도그계에서는 단연 최고다. 너무 고급스럽게도, 특별한 소스로 변형된 것도 아닌 딱 카트 핫도그를 가장 맛있게 만든 맛이었다.


용어 설명
Filet mignon 필레미뇽: 프랑스 조리용어로 뼈가 없고 부드러운, 값비싼 소고기 안심을 스테이크용으로 자른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고급스러운 소고기 안심요리를 칭할 때 사용되고 있는데 실상 프랑스에서는 이 단어를 소고기 요리보다는 비싼 돼지고기 안심 요리를 칭한다고 한다.

Sauerkraut 사워크라우트: 독일의 양배추 절임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김치 같은 역할을 한다. 독일어로 Sauer는 시다는 뜻이고, kraut은 양배추라는 뜻이다. 치킨 무의 양배추 버전을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전혀 다르다. 시고, 가끔은 달짝지근하기도 하지만 양념은 간혹 커민이나 다른 향신료가 들어가고 무엇보다 따끈하게 먹는다는 점이 특징.

Menu
2 hotdogs papaya smoothie $5
3 hotdogs papaya smoothie $7


뉴욕의 배달 음식 맛보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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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지원

대학 시절 4년간 심리학을 공부하며 내 자신에 대해, 인생의 맛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 끝에 결정한 요리 유학은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 홀로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며 뉴욕과 함께 농밀한 데이트를 보냈던 1년이었다. 객관적인 시간으로는 1년이라는 것은 결코 길지 않지만 주관적인 시간으로는 10년과도 같이 지냈던 그 해를, 함께 가지 못했던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욕심을 모자란 글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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