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선물은 받으면 선물 받는 분도 본인을 더 생각하고 정성을 더한것 같아 더 고맙게 느끼지 않을까?
내가 조금 더 어렸을 때만 해도 추석 선물은 받으면 조금 귀찮고(들고 가기…….) 안 주면 섭섭하고 그랬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누구에게 선물을 줄 생각은 하지도 않았고 회사에서 주시는 것만 감사히 날름 받기만 했었다.
그런데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명절날 아는 분들에게 선물을 챙겨드려야 하는 게 점점 더 큰일이 되고 있다. 어떤 분에게 어떤 선물을 할지 리스트를 뽑는 것과 재정 상태를 감안해 선물을 고르는 일도 만만치 않은 일이다. 남들처럼 백화점에서 파는 선물세트 하나 골라잡아 선물하기도 싫고……. 그래서 나는 모든 분들을 두루두루 다 챙기기보다는 정말 중요한 분들 몇몇 리스트를 뽑아 그분들께만 나름 특별한 선물을 할까 한다.
바로 양보다 질을 선택하는 것.
그분들의 취미나 특징에 맞게 선물을 고른 뒤 꼭 드릴 때 코멘트를 달아드린다. 골프가 취미인 분께는 좋은 브랜드는 아니더라도 니트 안에 입을 수 있는 칼라 티셔츠를 선물하면서 “필드 나가실때 입으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라든가 이미테이션 쥬얼리 브로치를 선물하면서 “겨울에 파시미나 같은 것 두르시고 고정핀으로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등의 멘트 말이다.
이렇게 선물은 받으면 선물 받는 분도 본인을 더 생각하고 정성을 더한것 같아 더 고맙게 느끼지 않을까?
『김미경의 마흔 수업』 김미경 저자의 신작.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지만 절망과 공허함에 빠진 이들에게 스스로를 치유하는 말인 '딥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정한 행복과 삶의 해답을 찾기 위해, 마음속 깊이 잠들어 있는 자신만의 딥마인드 스위치를 켜는 방법을 진솔하게 담았다.
이창용 도슨트와 함께 엿보는 명화 속 사랑의 이야기. 이중섭, 클림트, 에곤 실레, 뭉크, 프리다 칼로 등 강렬한 사랑의 기억을 남긴 화가 7인의 작품을 통해 이들이 남긴 감정을 살펴본다. 화가의 생애와 숨겨진 뒷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 해석은 작품 감상에 깊이를 더한다.
2024년은 필사하는 해였다. 전작 『더 나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에 이어 글쓰기 대가가 남긴 주옥같은 글을 실었다. 이번 편은 특히 표현력, 어휘력에 집중했다. 부록으로 문장에 품격을 더할 어휘 330을 실었으며, 사철제본으로 필사의 편리함을 더했다.
유쾌 발랄 슈뻘맨과 함께 국어 능력 레벨 업! 좌충우돌 웃음 가득한 일상 에피소드 속에 숨어 있는 어휘, 맞춤법, 사자성어, 속담 등을 찾으며 국어 지식을 배우는 학습 만화입니다. 숨은 국어 상식을 찾아 보는 정보 페이지와 국어 능력 시험을 통해 초등 국어를 재미있게 정복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