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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곱게 핀 해당화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라는 동요의 한 구절을 떠올리게 되는 해당화는 바닷가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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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백사장이 해수욕장 등으로 개발되면서면서 조금씩 보기 힘든 나무가 되고 있다.

바닷가에 곱게 핀 해당화

장미과|Rosa rugosa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라는 동요의 한 구절을 떠올리게 되는 해당화는 바닷가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 하지만 백사장이 해수욕장 등으로 개발되면서면서 조금씩 보기 힘든 나무가 되고 있다. 해당화는 낙엽이 지는 떨기나무로 여러 대가 모여 나고 높이 1.5m 정도로 자란다. 가시로 덮인 줄기 끝에 피는 붉은색 꽃은 향기가 진해 향수의 원료로 쓰인다. 꽃잎을 따서 씹기도 했는데 씹을수록 입 안 가득 향기가 퍼진다. 또 꽃잎을 말려서 몸에 지니고 다니거나 술을 담그기도 하고 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옛날 당나라 현종이 전날 마신 술에서 덜 깬 양귀비를 보고 “너는 아직 술에 취해 있느냐?” 하고 묻자 양귀비는 자신의 술이 덜 깬 붉은 얼굴을 해당화에 비유하여 “해당화의 잠이 아직 깨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래서 해당화의 꽃말이 ‘미인의 잠결’이라고 한다.



5월에 핀 꽃
5~7월에 가지 끝에 1~3개의 붉은색 꽃이 피는데 지름이 6~9cm로 크고 향기가 좋다.
6월 말의 열매
꽃받침통이 자란 둥근 열매는 지름이 2~2.5cm이며 끝에 꽃받침조각이 남는다.

꽃봉오리 모양
5개의 꽃받침조각은 겉에 부드러운 털과 가시 모양의 털이 있다.
꽃봉오리 단면
둥근 꽃받침통 안에 씨방이 있고 납작한 암술 둘레의 수술은 바깥쪽 자루가 더 길다.

열매 단면
두꺼운 열매껍질은 물렁물렁해지고 촘촘히 들어 있는 씨 겉에는 실 같은 털이 있다.
겨울눈
가지는 가시, 가시 모양의 털, 융단 같은 털로 덮여 있다. 겨울눈은 달걀 모양이다.

나무껍질
묵은 줄기는 가시와 털이 떨어져 나가고 매끈해진다.
*흰해당화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해당화라고 한다.
*노랑해당화
중국 원산의 갈잎떨기나무로 관산용으로 심으며 5월에 노란색 겹꽃이 핀다.

곰솔
소나무와 비슷한 곰솔은 바닷가에서 잘 자란다. 2개가 한 묶음인 바늘잎은 소나무보다 억세다.
순비기나무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갈잎떨기나무로 여름에 가지 윗부분에 자주색 꽃이 핀다.
우묵사스레피
바닷가에서 자라는 늘푸른떨기나무로 가죽처럼 질긴 잎은 주맥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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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해설 도감

<윤주복> 저43,200원(10% + 5%)

새콤달콤한 열매가 쓸모 있는 산사나무, 잎을 포개고 잠을 자는 자귀나무, 밥티 모양의 꽃이 달리는 박태기 나무. 이 모든 나무의 생장과정을 하나하나 사진으로 담은 멋진 도감입니다. 꽃 단면도에 어린 열매까지 다 볼 수 있는 친절한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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