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성의 『이현상 평전』
책 읽는 사람들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90년대 노동운동가로, 현재는 다큐멘터리 역사 집필과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안재성의 책인데요. 한국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민중혁명가 이현상의 생애를 그린 <이현상 평전>입니다.
그에게 더 잘 어울리는 호칭은 선생님이었다.
수많은 대원들이 손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싶어했던 그는
수많은 대원들이 바위처럼 기대고 싶어했던 그는
‘대장’도 아닌‘사령관’도 아닌 선생님으로 불렸다.
그는 적군이라도 교전 중이 아니라면
절대 죽이지 못하게 하고,
동지의 주검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던 대장이었다.
그는 눈보라치는 겨울 산중의 천막 속에서
추위에 떨며 홀로 책을 읽다가 지쳐 잠들던 혁명가였다.
노동운동가로 일제에 항거했던 투사,
한국현대사가 외면한 세계적 민중혁명가,
그렇게 온 삶을 민중을 향한 사랑으로 살았던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새롭게 조명돼야 할
그의 이름은 이현상입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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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들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90년대 노동운동가로, 현재는 다큐멘터리 역사 집필과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안재성의 책인데요.
한국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민중혁명가 이현상의 생애를 그린 『이현상 평전』입니다.
INT) 안재성
낭독) 신윤주
작가 안재성은 어느날 여순사건을 취재하던 중,
여순사건에서 우익의 학살 뿐 아니라
좌익에 의해 학살된 민간인도 많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됩니다.
일제 강점기에 노동운동으로 일제에 항거했던
사람들이 이끄는 좌익세력이 정당한 절차없이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사실앞에 그들의 정의로움과
순수성을 믿고 있던 안재성은 큰 갈등을 겪게 되는데요.
INT) 안재성
그런데 그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듯
좌익의 학살을 비판한 ‘양심’이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이현상이었습니다.
INT) 안재성
낭독) 신윤주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 KBS 홈페이지 kbs.co.kr과
온북티브이 홈페이지 onbooktv.co.kr을 통해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