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무슨 필요가 있나? 책을 열심히 읽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1921년, 에디슨이 이렇게 대학무용론을 주장하자, 아인슈타인이 발끈해서 반박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배우기 위해서라면 대학에 갈 이유가 없다. 그건 독서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대학의 진정한 가치는 책에서 배우기 힘든 무언가를 상상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데 있다."

에디슨과 아인슈타인~ 두 사람이 맞서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대립에서 두 사람이 동시에 주장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식의 획득은 책만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줍니다.

모두 읽어요 / 날마다 읽어요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 그냥 읽기만 해요

이 프로그램은 책을 가장 빠르고 싸게 사는 방법
인터넷 서점 예스24와 함께합니다.

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금요일 순서는 ‘내가 권하는 한권의 책’인데요, 오늘 책을 권해주실 분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입니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은 출판사 재직 당시에 베스트셀러 제조기로 명성이 높았는데요. 베스트셀러가 곧 좋은 책이라는 등식에 대해서는 반대하지만 베스트셀러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우리가 베스트셀러를 통해서 어떤 것을 얻어야 할지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새로 나온 책 소개>

이번 주에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예스24 도서팀 이지영 씨 나오셨습니다.

당신의 속마음 하지현 저 | 마음산책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송승용 외저 | 웅진윙스
자전거 유라시아 횡단기 남영호 저 | 살림출판사

여름은 휴가철이기도 하지만, 직장인들에게는 또 가장 바쁠 때이기도 합니다.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저도 요즘이 가장 바쁜데요, 이렇게 바삐 지내다 보면 스트레스가 참 많이 쌓이게 되거든요.

오늘은 일상 속의 스트레스와 갈등상황들을 짧은 이야기 형태로 풀어낸 『당신의 속마음』이란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정신과 전문의인 하지현씨가 10년 넘게 쌓은 임상 경험과 생활인으로서의 일상 경험을 담아 쓴 책입니다. 전문성과 현실 감각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어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심리 상담서입니다.

두 번째로 제목부터 흥미로운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이란 책을 소개합니다. 펀드, 보험, 예금, 대출 등의 상품들을 철저히 소비자 편에서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전문가인 그들이 어련히 알아서 해주겠지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꼼꼼하게 알아보고 현명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톈진에서 포르투갈의 로카곶까지, 자전거를 타고 횡단한 용감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거 유라시아 횡단기』란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230일 동안 13개 나라를 돌면서 그들은 여러 사람을 만나고 무척 다양한 경험을 합니다. 모래바람과 폭우, 나타났다 사라지는 길… 그곳에서 그들은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만나고 돌아옵니다.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은 저희 KBS 홈페이지 kbs.co.kr과 온북티브이 홈페이지 onbooktv.co.kr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