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오늘의 거짓말』 두 번째 이야기

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어제에 이어 정이현의 두 번째 소설집 <오늘의 거짓말>입니다. 정이현의 소설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일상과 체제에 지극히 순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정상인보다 진실을 말하고, 정상인보다 진실되게 말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울증에서 회복된 후에 사람들의 거짓말은 다시 늘어난답니다. 사회에 온전하게 적응하기 위해 사람들은 다시 거짓말을 한답니다.

그래서 ‘거짓말은 인간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문화유산’이라고들 합니다. 그렇다면 거짓말은 이제 완전히 자유로운 걸까요? 그냥 우리가 마음대로 선택해도 될 삶의 방편일까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거짓말’은 선악을 뛰어넘는 선택과 분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줍니다.

모두 읽어요 / 날마다 읽어요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 그냥 읽기만 해요

이 프로그램은 책을 가장 빠르고 싸게 사는 방법
인터넷 서점 예스24와 함께합니다.

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어제에 이어 정이현의 두 번째 소설집 『오늘의 거짓말』입니다. 정이현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일상과 체제에 지극히 순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리고 체제 속에 안정하기 위해 진실을 외면해 버리거나 ‘거짓말’을 하기도 하는데요.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 걸까요?

2002년 『낭만적 사랑과 사회』로 등단한 정이현은 그동안 한 권의 소설집과 장편소설 한 권을 내면서 ‘정이현식 소설의 어법’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는데요. 작가는 자신의 ‘어법’,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데뷔작으로 주목을 받자마자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정이현에게 ‘운이 좋다’는 말은 시기나 질투만이 아닌 사실이라 볼 수 있을텐데요. 작가는 그런 세평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도시의 일상, ‘지금, 여기’에서 길어올린 소재를 다루고 있는 작가 정이현에게는 그런 그만의 색깔이 계속되기를 기대하는 독자들이 많은데요. 앞으로의 작품에 대한 작가의 계획은 어떨까요?

그는 이렇게 ‘여기, 바로 지금’을 이야기하지만, 인간 본연의 고독과 나약함을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로서 그의 진정한 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 KBS 홈페이지 kbs.co.kr과 온북티브이 홈페이지 onbooktv.co.kr을 통해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주였습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오늘의 책

트럼프의 귀환, 위기인가? 기회인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거머쥔 트럼프.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들 트럼프 2기 정부의 명암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하는 박종훈 저자의 신간이다. 강경한 슈퍼 트럼프의 시대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어떠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그 전략을 제시한다.

이래도 안 읽으실 건가요

텍스트 힙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다. 독서가 우리 삶에 필요해서다. 일본 뇌과학계 권위자가 뇌과학으로 입증하는 독서 예찬론. 책을 읽으면 뇌가 깨어난다. 집중력이 높아지고 이해력이 상승하며 즐겁기까지 하다. 책의 장르는 상관 없다. 어떤 책이든 일단 읽으면 삶이 윤택해진다.

죽음을 부르는 저주받은 소설

출간 즉시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 관련 영상을 제작하려 하면 재앙을 몰고 다니는, 저주받은 소설 『밤이 끝나는 곳』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등장인물들이 함께 떠난 크루즈 여행 중 숨겨진 진실과 사라진 작가의 그림자가 서서히 밝혀진다.

우리 아이 영어 공부, 이렇게만 하세요!

영어교육 전문가이자 유튜브 <교집합 스튜디오> 멘토 권태형 소장의 첫 영어 자녀 교육서.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 영어 교육의 현실과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 성향에 맞는 영어 학습법을 제시한다. 학부모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과 실천 방안을 담았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