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의 내용은 어머니와 아들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이야기들을 인용해서 그에 대해 어머니가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짧게 덧붙이는 식으로 적혀 있다.
『어머니의 편지』
우장훙 저,편/임병진 역|넥서스|2005년 7월 『어머니의 편지』는 2004년 중국에서 처음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각종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한 어머니가 일주일에 한 통, 아들에게 보낸 편지가 왜 많은 중국인들을 그토록 감동시킨 것일까? 이 책에는 힘들고 지치거나, 삶을 포기하고 싶은 절망적인 순간마다 힘이 되는 많은 메시지가 들어 있다. 또한 아들을 성공적으로키워낸 어머니의 사랑과 격려, 인생의 철학이 담겨 있어, 읽는 이들에게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되살려준다.
우리 시대 문장가 김훈의 신작 산문집. 생로병사의 무게를 실감하며 지나온 그의 치열했던 '허송세월'을 담은 책은 간결하고도 유려한 글맛으로 이 시대의 기쁨과 슬픔을 마주한다. '본래 스스로 그러한 세상'을 파고들어 삶의 비애와 아름다움을 포착한, 김훈 산문의 미학을 만나볼 시간이다.
『고기로 태어나서』 한승태 신간. 기술 발달로 없어질 확률이 높은 직업과 작업장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았다. 그 대상은 직업 소개소, 콜센터, 택배 상하차, 뷔페식당, 빌딩 청소다. 힘들고 괴로운 노동 현장이 마냥 슬프지만은 않게 느껴지는 건, 한승태 저자의 필력 덕분이다.
한국 청소년 문학의 가장 뜨거운 이슈, 이꽃님 작가 신작. 『죽이고 싶은 아이 2』가 이꽃님 월드의 완벽한 결말을 알린다. 서은의 죽음에서 시작된 두 여고생의 진실과 믿음, 그 절망 끝에서 피어난 희망을 그렸다. 아무리 무너져 내린 삶이라도 다시 일으켜 세워야만 하는 것이 삶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