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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리즈베스 츠베르거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 비엔나에서 1954년도에 출생한 리즈베스 츠베르거는 그래픽 아티스트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안데르센이나 그림 형제의 동화를 읽으며 예술적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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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를 그림책으로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리스베스 츠베르거

발레 음악이 그림책과 만나다


저로서는 발레 음악하면 우선 먼저 떠오르는 작곡가가 차이코프스키입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백조의 호수》도 그의 주옥같은 발레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겠지요.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는 러시아적인 서정과 우울증을 앓던 그만의 예민함이 선율 속에 녹아져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선율의 아름다움에 있어서 차이코프스키를 능가할 작곡가는 그다지 많지 않은 듯합니다. 차이코프스키에게는 자신의 여동생 알렉산드라 다비도바의 아이들을 위해 단막 춤곡을 만들고 《백조의 호수》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때가 그의 나이 서른 두 살인 1871년이었죠. 그런데 러시아의 유명한 발레단인 볼쇼이 극장의 지배인인 베기체프는 그에게 정식으로 발레 음악을 써주기를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4년 전 자신의 조카들을 위해 써놓은 악보를 손질하고 4막으로 구성된 발레 음악으로 완성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의 대본을 누가 썼는지는 정확히 않지만 음악사가들에 의하면 베기체프와 헬체르란 사람이 공동 집필한 대본을 바탕으로 차이코프스키가 직접 쓴 것이라 추정되고 있습니다. 차이코프스키가 이 발레곡을 작곡할 때 독일의 대음악가인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바그너를 후원했던 루트비히 2세에게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백조의 호수》가 볼쇼이 극장에 처음 올려졌을 때는 참담하게 실패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 대작곡가가 죽고 난 지 2년 후인 1895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차이코프스키 추모 공연이 열렸을 때는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지요. 고전 발레의 아버지라 일컫는 마라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가 안무를 맡아 공연했는데, 이때 무용을 3막극으로 재구성했다고 하네요. 오늘날에는 전설적인 러시아 안무가인 디아길레프의 버전으로 2막으로 정리된 《백조의 호수》가 자주 공연되는데 이제는 최초의 대본과는 달리 비극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본래 차이코프스키는 행복한 결말을 원했기 때문에, 왕자 지그프리트가 백조로 변해버린 왕녀 오데트에게 씌워진 주술을 풀고 결혼을 하는 이야기였지만, 차이코프스키 동생이자 오페라《스페이드 여왕》의 리브레토(연극의 대사에 해당)를 쓴 모데스트가 대본을 수정해 왕자와 오데트가 함께 호수에 몸을 던져 자살하는 모습으로 끝을 맺습니다. 비록 주술은 풀려나 오데트가 아름다운 여인으로 돌아오게는 되지만, 육신은 죽은 다음의 일이였죠. 제 생각으로는 오빠 차이코프스키의 죽음을 서글프게 생각했던 모데스트가 오빠의 덧없던 사랑을 떠올리면서 극을 바꾼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발레곡과 무용을 사랑했던 리즈베스 츠베르거(Lisbeth Zwerger)는 비극으로 끝난 지그프리트와 오데트의 사랑 이야기가 너무 슬프게 느껴져 차이코프스키 당시의 행복한 결말로 다시 이야기를 수정해서 그림책을 완성하였습니다.


이 그림책의 또 다른 특징은 노르트쥬트 페어라크(NordSud Verlag)출판사에서 이 그림책이 나왔을 때처럼 한국어 판 『백조의 호수』그림책에도 각 씬(scene)의 음악 동기를 들려주는 CD가 함께 붙어있다는 거예요. 따라서 우리는 차분한 남자 성우가 들려주는 『백조의 호수』와 함께 차이코프스키 작곡의 음악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 츠베르거는 차이코프스키의 또 다른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도 그림책으로 만들었는데, 아쉽게도 아직 국내에는 소개가 되지 않았네요.

20세기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의 반열에 오른 비엔나 출신의 그림책 작가

"Every Picture Tells a Story'에서 그림책 강연 중인 리즈베스 츠베르거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 비엔나에서 1954년도에 출생한 리즈베스 츠베르거는 그래픽 아티스트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안데르센이나 그림 형제의 동화를 읽으며 예술적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1971년 미술공예대학(The Applied Arts Academie of Vienne)에 입학하고 회화를 전공하였지만, 졸업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그녀의 그림 스타일이 너무 고전적이라는 선생들의 평은 삽화가로서 미래를 꿈꾸던 그녀의 희망의 날개를 꺾어버렸지요. 하지만 그녀는 삽화가이자 어린이 책 작가인 존 로위(Jonn Rowe)와 만나 결혼을 하면서 다시 삽화가로서의 꿈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어떤 그림을 그려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 때 그녀의 친구 중 하나가 우연히 그림책 한 권을 리즈베스에게 건네주었는데, 그 책은 아서 락컴이 그림을 그린 『이솝우화』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상상력을 뛰어 넘는 환상적 스타일에 세심한 세부 묘사가 돋보이는 락컴의 그림이야말로 츠베르거가 추구하는 화풍이었습니다. 그 후로 그녀는 그래픽 아티스트인 아버지를 따라 전시회에도 참석하고 어머니의 정신적 지원 아래 그림을 그리고 또 그렸습니다. 그녀의 열렬한 지원자인 어머니는 그녀의 작품을 들고 출판업자인 마이클 노이게바우어(Michael Neugebaue)를 찾아갑니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그녀의 첫 번째 책인 E.T.A. 호프만(Hoffmann) 원작의『이상한 아이』그림책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이죠.

츠베르거는 ‘Every Picture Tells a Story' 전시회에 참석해서 자신의 성향에 대해 다음처럼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저는 낭만적인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고전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그것이 제가 글 작가가 되지 못한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의 예술적 창의성은 언어보다는 그림을 통해 훨씬 더 드러나니까요.”

락컴의 영향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녀 자신이 섬세하고 고전적인 그림을 좋아하기 때문인지 일 년에 한 편 이상의 그림책 작업을 하는 식의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그녀는 이야기를 읽고 그것을 자신만의 그림 세계 속에서 멋지게 구현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의 사색을 거듭해야 하는 철저한 완벽주의자적 성향이지요. 또한 그녀는 이야기를 선택할 때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펼치는 편인데, 대체로 그녀가 선택하는 이야기는 그림 동화나 이솝 우화 같이 고전적인 스토리이거나 오스카 와일드나 루이스 캐럴처럼 그녀보다 훨씬 시대를 앞서 살아간 대 문호의 작품일 경우가 많았습니다. 츠베르거가 작품을 선택할 때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능한 한 많은 판타지를 가진, 일상으로부터 멀어지는 이야기”라는군요.

왼쪽부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표지와 내지,『오즈의 마법사』내지,『노아의 방주』표지

이십여 년 간 그림책 작업을 하는 동안 기법과 재료의 선택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처녀작인 『이상한 아이』를 그릴 때만해도 주로 연필과 잉크를 사용하여 수채화를 그렸습니다. 정교한 그래픽, 시적 표현, 유머 감각이 엿보이는 그녀의 그림들은 투명한 느낌을 주면서도 기품이 있고 우아함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수채화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었지요. 이처럼 초기 작품에서는 핑크나 어두운 브라운 같은 한정적 색을 사용해서 캐릭터의 움직임에 초점을 두고 부드러운 선 처리를 하였던 그녀의 방식이 중세 독일의 이야기를 다룬『장난꾸러기 털』이라는 작품부터는 이전까지의 흐린 색 사용에서 과감히 벗어나 선명하면서도 강한 색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또한 표? 재료도 변화하게 되었는데, 배경처리를 위해서는 여전히 수채물감이 사용하고 있지만, 인물 등에는 과슈 등을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보다 또렷하고 강한 느낌을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빨간색 물감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히고 있는 그녀인데, 막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면 그녀의 염려는 완벽주의자의 엄살로 느껴질 정도로 전체와 어우러진 빨간색의 활용이 너무나도 멋들어지게 캐릭터에게 생동감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그녀의 활기찬 색채 표현으로 인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등장인물들은 초판본에서 그림을 그린 존 테니얼의 펜화 그림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현대적인 캐릭터들로 부활하게 되었지요. 하얀 토끼, 여왕, 체쉬어 고양이와 다른 캐릭터들은 그녀의 그림 속에서라면 누구라도 쉽게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그들만의 개성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으니까요.
『인어공주』의 표지














리즈베스 츠베르거만큼 상복이 많은 그림책 작가도 드물 거예요. 볼로냐 어린이 책 도서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노아의 방주』,『빨간 모자』, 『오즈의 마법사』등이 뉴욕 타임즈가 선정하는 ‘올해의 최고 그림책’에 각각 1997년, 1993년, 1996년에 꼽힌 적도 있고 브라티슬라바 ‘국제 비엔날레상’을 두 번이나 받은 경력 이외에도 1990년에는 어린이 문학 분야에서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작가나 화가에게 수여하는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바 있지요. 이만하면 그녀를 두고 “20세기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칭찬이 과한 것은 결코 아님을 인정해야겠지요?

빌헬름 하우프의 『난쟁이 코』를 만나다


19세기 초반 독일 낭만주의 문예 역사에 역사 소설, 풍자 소설, 시, 동화 등의 영역에서 짧지만 불꽃처럼 살다간 작가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빌헬름 하우프, 그는 1802년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나 스물다섯에 사망했지만, 무려 서른 권이 넘는 많은 작품을 남겼지요. 『난쟁이 코』는 하우프가 『아라비안나이트』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인 『알렉산드리아의 왕과 노예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라비안나이트』에서처럼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독립적이면서도 다른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는 방식으로 구성된 것이『알렉산드리아의 왕과 노예들』의 특징입니다.

『난쟁이 코』의 이야기는 기존의 그림책의 상식을 뛰어넘습니다. 빼곡하게 들어찬 이야기들을 보고 있으면 ‘어 그림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글의 비중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32쪽 내외에서 마감이 되는 그림책과는 달리 이 책은 45쪽까지 이어집니다. 따라서 이 그림책의 경우엔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는 버거운 감이 있지요. 오래 전 독일 어느 마을에 구두수선공의 아들 야콥이 살고 있었어요. 야콥은 열두 살로 덩치도 좋고 인물도 훤한 소년이었지요. 게다가 엄마를 도와 야채가게를 돕는 일도 곧잘 했지요. 하루는 엄마를 도와 야채를 팔고 있었는데, 늙고 추한 노파가 야채 가게에 와서 이것저것 만져보고는 자신이 직접 들고 가지도 못할 만큼의 양배추를 여섯 덩어리나 샀습니다. 께름칙했지만 야콥은 그 노파를 따라 노파의 집에 가게 됩니다. 그런데 야콥이 자신의 비위를 건드렸다고 생각한 노파는 주문을 걸어 야콥의 코를 길게 늘어뜨리고 목이 어깨에 딱 달라붙은 난쟁이로 둔갑쎽켜 버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집에서 요리를 시키며 무려 7년 세월을 부려먹었습니다. 야콥이 노파의 집에서 빠져나와 고향집에 갔을 때, 부모님은 아들을 잃은 상심에 젖어 있으면서도 흉하게 변한 야콥을 알아보지 못하고 쫓아냅니다. 먹고 살 길이 막막해진 야콥은 군주의 요리사로 취직을 해서 군주로부터 듬뿍 총애를 받게 돼요. 어느 날 야콥이 장에서 군주의 식탁에 올릴 거위 세 마리를 사왔는데 그 중 거위 한 마리가 야콥에게 말을 거는 거예요. 자신도 나쁜 주술에 걸려 거위가 되었다고 말하지요.

물론 결말부까지 전부 말씀드리지는 않았습니다만, 이야기의 얼개는 대강 위와 같이 전개됩니다. 빌헬름 하우프의 『난쟁이 코』는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푸하하하’ 웃음이 나올 정도로 기발하고 재치 넘치지만, 츠베르거의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또 다시 상상해보는 것도 참 재미있어요. 흉측하게 변한 자신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비로소 제대로 알게 된 야콥은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축 실의에 가득 차서 정교하게 표현된 커다란 소파 위에 앉아있는데, 빨간 외투를 입고 있는 왜소한 모습의 야콥과 세심하면서도 화려하게 질감까지 표현된 커다란 소파가 묘한 대비를 이루는 장면에서 우리는 야콥의 마음을 측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튀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색조의 유머러스한 그림 그 자체가 독자들에게 말을 걸어오게 하는 힘의 창조력! 이런 점 때문에 츠베르거의 그림을 떼어놓고 『난쟁이 코』의 재미를 상상하고 싶어지지 않는군요.

‘흥, 흥’ 하지 마세요. 혹 달려요.


영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루디야드 키플링의 원작에 리즈베스 츠베르거가 그림을 더했습니다. 인도의 봄베이에서 태어나 6세에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식 교육을 받게 된 키플링은 학과 공부보다는 글을 쓰고 시를 발표하는 문학에 취미를 보이며 학교에서 주최하는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고 하는군요. 우리에게는 『정글북』으로 유명한 그가 사막의 낙타를 주인공으로 우화를 썼는데, 그것이 바로 『낙타는 왜 혹이 달렸을까?』입니다.

마냥 게으름만 피우는 낙타의 등에는 원래 혹이 없었습니다. 말이 찾아가서 함께 달리자고 해도 ‘흥’, 개가 찾아가서 나무를 물어 나르자 해도 ‘흥’, 황소가 찾아가 쟁기로 밭을 갈자고 해도 ‘흥’ 콧방귀만 뀔 뿐입니다. 낙타의 오만방자함과 게으름에 약이 오른 세 짐승은 사막의 신에게 고자질을 합니다. 듣고 있던 사막의 신도 낙타의 게으름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하고 낙타에게 벌을 주기로 결심합니다. 빈둥빈둥 놀았던 대가로 낙타는 등에 커다란 혹을 달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해야 하는 거죠. 낙타가 사막의 신에게 항의를 합니다. “이런 혹을 등에 달고 어떻게 일을 해요?” 그러자 사막의 신이 대답합니다.“걱정 마라. 너는 사흘 동안 놀고먹었지만, 그 혹 덕분에 지금부터 사흘 동안 안 먹고도 일할 수 있을 게다.” 그 후로 무거운 혹을 달고도 낙타는 먹지도 않고 사흘씩 버티면서 사막에서 일을 해야 했다고 하네요. 리츠베스 츠베르거는 각 장면들을 하얀 틀에 넣고,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사막의 메마른 느낌을 황토 빛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아라비아 풍 문양의 스카프나 지도, 장식 띠 등을 그려 넣어 그림책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지요.

그런데 우리말로 옮기면서 낙타의 콧방귀 소리가 ‘흥’으로 표기되었지만, 본래 영어 판본에서는 ‘흥’에 대응하는 ‘humph!'로 쓰여 있다는 군요. 'humph'에서 마지막 자음 h를 빼면 ‘혹’을 뜻하는 낱말 ‘hump'와 같은 소리가 나는데, 즉 낙타가 ’humph'라고 콧방귀를 낄 때면 ‘혹!’이라는 말을 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기 때문에, ‘혹’을 달아달라고 건방을 떤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말놀이를 통해 낙타에게 혹이 생긴 이유를 설명해?고 있는데 우리말로 옮겨지면서 원문에서의 말놀이의 재미가 고스란히 전달되지 않았기에 별도의 설명을 붙여놓습니다. 그나저나 르즈베츠 츠베르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오즈의 마법사』가 빨리 우리말로 번역된 그림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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