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정의 더 페이보릿] 소녀들의 시간은 풍부하다 – 윤가은 감독
윤가은에게 ‘여성’은 하나의 레이블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창작 활동의 지반이자 원천이다. 중학생 때부터 영화감독을 꿈꿨던 그는 영화를 하기 위한 길을 오랫동안 탐색해왔다. (2020.10.07)
예스24 영화칼럼 소녀들의 시간은 풍부하다 윤가은 감독 우리집 등록일: 2020.10.07
[손희정의 더 페이보릿] 욕망하라, 다르게 - 한가람 감독
영화는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영화이자, 지금/여기 ‘헬조선’에 대한 낯선 묘사다. <아워 바디>의 세계는 ‘따뜻한 색 블루’인 만큼이나 ‘비정성시(city of sadness)’인 셈이다.(2020. 08. 26)
[손희정의 더 페이보릿] 이토록 웃기고 이토록 인간적인 - 장유정 감독
캐릭터와 배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장유정이 말했다. 그건 아마도 진부하거나 틀에 갇혀있지 않은 여성 캐릭터가 배우들에게 가닿았기 때문이 아닐까.(2020. 08. 13)
[손희정의 더 페이보릿] 유령이 인간을 구할 때 - 유은정 감독
유은정의 영화에서 공포는 장르라기보다는 시대의 공기다. 그렇다면 혜정이 보여주는 작은 변화는 우리의 미래일 수도 있을까? 우리는 운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믿을 수 있을까? 이 예민한 촉을 가진 감독이 포착해낼 내일이 궁금하다.(2020. 07. 30)
영화 밤의 문이 열린다 유령 유은정 감독 공포 등록일: 2020.07.30
[손희정의 더 페이보릿] 여름 햇살 아래 소년은 푸르다 – 안주영 감독
보희는 보고 따라할 아버지를 만났기 때문에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타인의 사정 앞에서 잠깐 멈춰 서서 질문하고 스스로의 답을 찾아 공감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어른이 되어간다.(2020. 07. 15)
[손희정의 더 페이보릿] 읽어내기를 유혹하는 영화 – 김초희 감독
나의 독해는 감독의 의도를 찾는 데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해석에 반대한다’는 타투 앞에서도, 나는 이 매혹적인 작품을 계속 해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비평가에겐 그것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2020. 07. 01)
손희정의 더 페이보릿 김초희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 유혹하는 영화 등록일: 202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