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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의 대화 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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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에도 ‘정중한 거리’가 필요해

    아마추어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등장인물의 입을 빌리지만 프로페셔널한 작가들은 등장인물이 하고 싶어하는 말을 위해 자신의 두 손을 빌려준다.

    김중혁 뉴스룸 아론 소킨 등록일: 2016.01.20

  • 무엇을 만들든 두께가 중요하다

    대체로 올바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간섭하지 않으면서 각자의 소리를 내는 소설을 쓰고 싶었던 것 같다.

    김중혁 무라카미하루키 안자이미즈마루 등록일: 2016.01.06

  • 사생활과 철학이 곁들여진 기묘한 장르

    나만 있는 글은 좁아서 답답하고, 세계만 있는 글은 멀어서 손에 잡히지 않고, 도구만 있는 글은 재주만 드러나서 진실함이 부족해 보인다.

    김중혁 무라카미하루키 수상연설 등록일: 2015.12.23

  • 거울 보기, 또 다른 의미의 셀카 놀이

    상대방을 최대한 투명하게 바라보고, 자신을 멋지게 포장하지 않는 일, 자신을 과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일이야말로 대화의 시작일 것이다.

    김중혁 스토리텔링 등록일: 2015.12.09

  • 어떤 삶이 옳은 삶인지 정답은 없다

    삶은 여행이지만, 우리는 여행자임을 자주 잊어버린다. 조금이라도 안전한 장소를 발견하면 눌러앉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인 모양이다. 우린 쉽게 타협하고, 별것 아닌 걸로 편안해하고, 이 정도면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하루하루가 새로운 모험이라면 24시간 내내 짜릿하겠지만 또 얼마나 피곤할 것인가. 매일이 낭떠러지 곁을 지나는 것 같다면 얼마나 삶이..

    김중혁 대화완전정복 등록일: 2015.11.25

  • 아, 이건 진짜 구하기 힘든 건데…

    가끔 그 시절의 추천 방식이 그리울 때가 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하는 추천이고, 직접 물건을 보여주면서 하는 추천이고, 손님에게 일정 분량의 환상을 심어주는 추천이다. 그런 추천은 기억에 오래 남는다. 요즘은 실제 물건도 없이 온라인으로 무언가를 추천하는 시스템이어서 조금은 삭막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물론 직접 대면하지 않고 물건을 사는 장점도..

    김중혁 잘파는세일즈맨의비밀언어 대화완전정복 등록일: 2015.11.11

  • 유머 없는 겸손은 지루해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겸손은 지루하다.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먼지처럼 겸손해져야 한다.”고 했던 마하트마 간디가 옳다. 천 번 만 번 옳다. 그렇지만 끝내 먼지처럼 살고 싶지는 않다. 간디는 먼지가 아니니까 그렇게 말했지만, 먼지 같은 우리들은 먼지처럼 겸손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김중혁 대화완전정복 겸손 등록일: 2015.10.28

  • 인터뷰, 말과 말 사이의 빈 공간

    내가 대화나 인터뷰라는 형식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소설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소설을 쓰기 위해서 대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 소설을 쓰고 있기 때문에 대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수잔 손탁의 말대로 글쓰기는 혼자 하는 일이기 때문에 마음속에 어떤 목소리를 끊임없이 떠올려야 한다.

    손석희 인터뷰 인터뷰어 차승원 수잔 손탁의 말 등록일: 2015.10.14

  • 우주비행사들의 대화, 왜 내 가슴이 뜨끔하지?

    평생 그런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우주에서 지구를 딱 한 번만 바라보고 싶다. 어떤 기분일까. 내가 어떻게 느껴질까. 수많은 우주인들은 ‘황홀할 뿐이다’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우주에서의 환각 상태를 ‘인식 과부하로 인한 지적 환각 상태’라고 부른다. 우주인 제리 리넨거는 우주에서의 감각을 이렇게 적었다.

    등록일: 2015.09.30

  • 택시 안, 술 취한 그 남자의 말

    자주 만나고 익숙한 사람보다 아주 잠깐 만나는 사람과의 대화술이 더욱 중요하다. 익숙한 사람들이야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한번 만나고 말 사람들과는 최대한 유연한 대화가 필요하다. 택시 기사님들뿐 아니라 각종 안내를 도와주는 전화 상담원, 가게의 점원들에게 더 말을 잘해야 한다. 깊은 상처를 주고도 실수를 만회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중혁 대화완전정복 등록일: 20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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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이토록 매혹적인 외국어 공부

인간은 언어를 구사하는 존재다. 우리가 언어를 배우는 이유는 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다. 외국어 공부는 보다 넓은 세계도 보여준다. 『숲속의 자본주의자』 박혜윤, 응용언어학자 김미소 두 저자가 쓴 글을 읽으면 미치도록 외국어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 영어, 일어 모두.

배우 문가영이 아닌, 사람 문가영의 은밀한 기록

배우 문가영의 첫 산문집. 문가영은 이번 에세이를 통해 ‘파타’라는 새로운 얼굴을 통해 자신의 내밀한 언어들을 선보인다. 자신을 경계인으로 규정하며, 솔직한 생각과 경험을 형태와 시공간을 뛰어넘어 실험적으로 다뤄냈다. 앞으로의 그녀가 더 기대되는 순간들로 가득 차 있는 에세이.

자유롭고 행복한 삶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유로운 삶에 도달한 68만 유튜브 크리에이터 드로우앤드류의 신간이다. 남에게 보이는 삶을 벗어나 온전한 나의 삶을 위해 해온 노력과 경험을 들려준다. 막막하고 불안한 20-30대에게 자신만의 삶을 방식을 찾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사교육의 나라에서 흔들리지 않고 중심잡기

단돈 8만 원으로 자녀를 과학고에 보낸 엄마가 알려주는 사교육을 줄이고 최상위권 성적으로 도약하는 법! 고액의 사교육비와 학원에 의존하는 대신, 아이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위해 부모가 가정에서 어떻게 올바른 학습 환경을 마련하고 노력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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