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길을 걷는 여성 음악인들의 ‘꿈’ 박선주 & 장윤주
2006년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에 시상자로 나섰다가 “내년엔 이 상을 꼭 받고 싶다”던 박선주는 <A4rism>으로 바로 다음해에 ‘올해의 여자 가수’와 ‘올해의 팝 앨범’을 수상한다. 모든 곡의 작사, 작곡을 도맡은 싱어송라이터 박선주는 <Dreamer>(2007)에도 음악인으로서의 욕심과 자신감을 담아낸다.
한국은 유난히 발라드에 대한 집착이 강한 편이다. 예전에는 정치 권력의 건전가요 강요가 음반에 상처를 남겼다면 요즘에는 시장 권력을 의식한 발라드 타이틀곡의 강박이 흠결을 남기고 있을 정도이다.
이영훈 등록일: 201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