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의문사,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최근 종영한 드라마 <싸인>에 푹 빠져 지냈다. ‘시가앓이’ 제대로 한 이후에 ‘더 이상의 드라마 폐인은 없어’라고 말한 지 한 주가 채 되지 않아, 나는 ‘싸인앓이’를 시작했다.
설날은 무조건 좋은 날이었다. 세뱃돈을 받을 수 있었으니까. 세월이 나와 세뱃돈 사이를 강제로 갈라놓으면서 설날은 그저 그런 날로 둔갑했다. 아니, 오히려 설날은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일상보다 못한 날이 되기 일쑤였다.
명절 등록일: 2011.02.07
<시크릿가든>이 끝났다. 인어 공주가 물거품처럼 사라진 것처럼, 내 일상에 그들이, 그 드라마가 물거품처럼 사그라지고 있다.
드라마 등록일: 201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