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리뷰 대전] 브랜드적인 삶을 산다는 것
『바다의 마음 브랜드의 처음』 임태수 저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나씩 ‘나에게 좋은 것’을 찾아가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2018. 05. 15)
해를 거듭할수록 좋고 싫은 것이 분명해진다. 싫은 것은 이제 망설임 없이 싫다. 부정적인 의미로 단단한 사람이 되고 있다는 불안이 그 싫음에 비례해서 커지는데, 『바다의 마음 브랜드의 처음』 이 그런 불안을 덜어주었다. 전작 『날마다, 브랜드』 에서 좋은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밝힌 저자는 이번 책에서 그 생각에 부합하는 제주의 여덟 가지 브랜드와, 그곳의 사람들을 소개한다. 책에 실린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규모보다 방향을 중시하며, 지치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줄 안다는 것. 저자는 그 브랜드들이 정답이 되기보다는 ‘나다움’을 잃지 않는 삶, 그 속에서 누구나 각자의 ‘브랜드’를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개개 브랜드의 이야기가 개개인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붙들고 가는 방법에 대한 훌륭한 사례로 읽힌다. 읽는 동안 좋다는 생각을 잔뜩 했다. 싫은 건 싫은 게 맞는 것 같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나씩 ‘나에게 좋은 것’을 찾아가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바다의 마음 브랜드의 처음임태수 저 | 안그라픽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거나 이미 나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만 지속성에 대해 고민하는 모두가 이 책의 독자다. 그리고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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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고르고 사고 팝니다. 아직은 ‘역시’ 보다는 ‘정말?’을 많이 듣고 싶은데 이번 생에는 글렀습니다. 그것대로의 좋은 점을 찾으며 삽니다.
<임태수> 저12,600원(10% + 5%)
모든 시작은 작고 애틋하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위선적이거나 가식적인 삶을 혐오하며 가치의 기준을 외부에 두기보다 내부에 두려는 움직임이다. 그렇지만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는 것과 기본적인 수익을 내는 것 사이의 균형은 누구에게나 큰 숙제다. 『바다의 마음, 브랜드의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