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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별 일과 사랑 - 물병자리 (2) 일
물병자리 (1월 21일~2월 19일)
정말로 사장이 물병자리가 맞나요? 물병자리가 회사의 대표로 있는 경우는 흰 사자만큼이나 희귀하답니다
물병자리 (1월 21일~2월 19일)
1. 물병자리 CEO - 권위의식이 없는 합리적인 개인주의자
우선 먼저 확인부터 해 보세요. 정말로 사장이 물병자리가 맞나요? 물병자리가 회사의 대표로 있는 경우는 흰 사자만큼이나 희귀하답니다.
전형적인 물병자리는 아침부터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해야 하느니 차라리 굶어죽겠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물병자리는 결정 내리는 것을 싫어하고 지시를 내리는 것도 불편해 하며 사람들을 지휘하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고 고루한 임원회의에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물병자리 사장이 무능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른 별자리 사장들과는 달리 물병자리 사장은 직원들에게 정치를 비롯해 일 말고 다른 주제들에 대해 쓸데없이 조언을 하거나 설득하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삶의 방식으로 개인주의적 삶을 사는 당신에게 힘을 더 많이 실어 주자는 것이 물병자리 사장의 신념입니다. 마찬가지로 당신도 사장의 개인적인 가치관에 대해 간섭하지 않도록 하세요.
물병자리 사장과 함께 일할 때에는 당신의 방식에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어느 날 사장은 당신에게 미리 얘기하는 것을 잊고 당신 책상을 다른 층으로 옮겨 놓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물병자리 사장 주위에는 항상 갑작스런 변화의 기운이 있습니다.
사장은 어떤 날은 직원 옆에서 계속 수다를 떨며 보내기도 하고 그 다음 주에는 직원, 고객, 거래처 담당자를 모두 무시한 채 사무실에 처박혀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기도 할 것입니다. 물병자리 사장은 가끔 그렇게 혼자 침잠하면서 자신의 영혼을 쉬게 해 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당신이 회사에 입사한지 얼마가 되었건 사장은 당신을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물병자리 사장은 경쟁자에게도 좋은 친구가 됩니다. 회사의 벽에 걸려 있는 모토가 무엇이든 간에 물병자리 사장의 진짜 관심사는 우정입니다.
2. 물병자리 직원 - 괴짜와 천재의 사이
물병자리 직원과의 생활은 아주 신나고 숨 가쁠지도 모릅니다. 물병자리 직원이 외향적이거나 화려하거나 또는 농담을 잘 해서가 아닙니다. 사실은 그 반대이지요. 많은 물병자리들은 진지하고 차분하며 무심하고, 자신을 둘러싼 정신없는 세상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유일한 문제는 생각이 늘 한 50년쯤 앞서 있다는 것입니다. 며칠에 한 번씩 현재로 다시 돌아올 때마다 대기권 밖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득 채워 옵니다. 당신이 똑똑한 사장이라면 물병자리 직원을 1주일에 한 번씩 사장실로 불러 얘기를 나눌 것입니다. 당신에게 유용한 정보가 들어있을 지도 모르니까요.
이 똑똑하고 친절한 물병자리 직원은 어쩌면 당신이 얼굴을 기억할 정도로 회사에 오래 다니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회사를 떠나 ‘자아를 찾기 위해’ 이 일 저 일 떠돌아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물병자리 직원은 언젠가는 자아를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가 되면 그는 한 자리에 평생 머뭅니다. 그런 진실한 순간이 올 때까지 물병자리는 친구는 끊임없이 떠돌아다니면서 실험하고 배우고 조사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물병자리 직원은 천성적으로 감상적이지 않습니다. 과학적인 태도와 호기심 때문에 무엇이 사람들을 웃고 울게 만드는지 궁금해 합니다. 그들이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기보다 그 감정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궁금해 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는 메마른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물병자리는 열두 별자리 중에 가장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별자리입니다. 아무리 회사의 기밀을 많이 알고 있어도 절대로 당신으로부터 사업 아이템을 훔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회사의 중요한 자신이 될 수도 있고 언젠가 세계적인 명성을 회사에 가져다 줄 수 있는 직원이랍니다.
* 물병자리로 알려진 기업인
엔조 페라리, 아리스토틀 오나시스, 존 록펠러 주니어
* 이 글은 『당신의 별자리』의 일부입니다.
당신의 별자리린다 굿맨 저/이순영 역 | 북극곰
『당신의 별자리』는 천문해석학 책으로, 별자리에 관한 책으로는 최초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분야에서 가장 독보적인 책으로 남아 있다. 저자는 일상적인 언어로 인간의 성격과 인생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12가지 별자리의 의미를 아주 쉽고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컬럼니스트와 언론인으로서의 오랜 경험을 통해 페이지 곳곳에 풍부한 사례와 유머를 넣어 독자들을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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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도서출판 북극곰 대표이며 번역가이다. 2008년 별자리(천문해석학) 공부에 입문하였다. 1억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린다 굿맨의 <당신의 별자리>를 국내 최초로 번역 소개하였고 현재 린다 굿맨의 <사랑의 별자리>를 번역중이다. 이해와 존중의 심리학으로서 별자리(천문해석학)를 국내에 소개하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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