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주> 개봉 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 집중
제16회 프랑스 도빌 아시아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영화 <한공주>가 제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와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이어 제1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 본선 경쟁부문에도 진출했다.
지난 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자마자 CGV무비꼴라쥬상과 시민평론가상을 거머쥐고, 이후 제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와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각각 대상 격인 금별상과 타이거상을 수상하며 ‘괴물 같은 독립영화의 탄생’을 알렸던 영화 <한공주>가 제1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연이은 국제영화제 초청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공주’가 사건 이후 아픔을 견디고 버티며 다시 살아가려고 일어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퍼즐을 맞춰 나가는 듯한 정교한 구성과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 높은 완성도로 영화제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아 온 작품이다. 특히 제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장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비롯하여 박찬욱 감독,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파티 아킨 감독 등 심사위원단 만장일치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 작품으로 첫 번째 장편영화를 선보인 이수진 감독은 단편 <적의 사과>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주인공 한공주를 연기한 천우희는 <써니>의 '본드걸'로 얼굴을 알린 신인 여배우다.
이번에 <한공주>를 초청한 ‘도빌 아시아 영화제’는 아시아 각국의 작품들을 초청해 유럽에 소개해 온 프랑스 내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로 오는 3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해당 영화제를 주관한 Le Public Syst?me Cin?ma는 <한공주>를 언급하며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한공주>를 프랑스에서 최초로 선보이고자 다시금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 초청하였다”고 발표했다.
올해 경쟁부문에는 <한공주>를 포함한 아시아 감독들의 작품 총 8편이 진출했으며, 같은 부문에서 2007년 <왕의 남자>가 심사위원 대상, 2009년 <똥파리>가 최우수 작품상, 2011년 <무산일기>가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작년, 배우 유지태가 연출한 <마이 라띠마>가 개막작으로 선보임과 동시에 심사위원 대상을 받아 더욱 이름을 알렸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섭렵하며 <똥파리>, <무산일기>,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에 이어 작품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영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한공주>. 국제영화제의 잇따른 러브콜과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한공주>는 오는 4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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