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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끔찍한 책을 발견했을 때
227페이지에서 만난 재앙, 그것은…
코딱지 묻은 책, 김칫국물 묻은 책, 귀퉁이 접힌 책, 담배냄새 나는 책… 나에게는 굉장한 물리적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종이책 읽기인데, 그러기에 위의 책들은 손대기가 힘들다. 그리고 얼마 전 엄청난 재앙을 맞은 도서관 책을 발견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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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13,500원(10% + 5%)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 기념 완역 정본. ‘소설이 없던 시절의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는 근현대 일본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며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사랑 받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며 단단한 번역, 꼼꼼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읽는 작품 속에는 깊숙한 재미와 진진한 삶의 관찰이 가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