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령 작가, 일요일같은 시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다정한 안부를 전하다
여자의 애인 같고 반려동물 같은 책,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소설가 김서령은 ‘샛길 산책자’이다. 공부 잘하는 깍쟁이 둘째딸이 작가를 꿈꾸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삶은 자꾸 샛길로 삐져나왔다. 하지만 그렇기에 보이는 것이 더 많아졌다. ‘그냥’ 지나치면 아무도 모를 작고 사소한 마주침들에서 ‘문득’ 생기와 희망을 건져내는 그녀는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에서 때론 찌질하고 우울하지만 낭만을 놓치지 않는 하루하루에 대하여 펼쳐놓는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빨간책방 에서 <세리가 만난 사람> 코너를 진행할 백성현 입니다. 지난 <니나 인터뷰>에 이어 앞으로 이 시간에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혹은 숨겨진 보석 같은 책들의 작가분들을 직접 만나 뵙고 미처 다하지 못한 속 깊은 이야기, 들어보려 하는데요, 그 첫 번째 손님으로 오늘은 삶과 이별에 대한 세밀한 시선으로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김서령 작가님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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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 글,사진12,420원(10% + 5%)
'이름은 없으나 우리가 명백히 마주한 상처에 섬세한 위로를 건네는' 소설가 김서령의 첫번째 산문집이다. 탄탄한 문장과 현실감 있는 이야기, 삶과 이별에 대한 진지하고 세밀한 시선, 고감대 높은 정서의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는 그녀는 그냥 지나지면 아무도 모를 작고 사소한 마주침들 속에서 문득 생기와 희망을 건져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