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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강한 배우, 여민정

‘제17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노출 사고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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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여민정의 노출 사고에 개의치 않은 모습이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는데 그 이유는 가슴 노출에 개의치 않은 모습에서, 자신을 개인 여민정이 아니라 철저하게 대중에게 노출하는 어필하려는 상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여민정이라는 이름이 7월 19일 포탈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에 계속 보여지고 있다. (누구나 그러듯이) 한 번 클릭을 해보니 ‘여민정’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기사가 줄줄이 나온다. “여민정 노출사고 해명”, “일부러 끈 풀었다니…”, “여민정, 노출 사고 고의성 논란, 미심쩍은 손동작 포착…”.

보아하니 7월 18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2013 PIFAN) 개막식 행사에서 드레스의 어깨끈이 끊어지면서 가슴 일부가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사실 여배우, 여가수들의 노출 사고는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일이라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데, 이번 여민정 사고는 조금 다른 양상을 띠는 이유가 고의적으로 노출한 것이 아니냐, 라는 의혹 때문이다.

친절하게 그 상황을 동영상으로도 보여주고 있어서 확인을 해보니, 확실히 기존 노출사고와는 다른 부분이 어깨끈이 풀어져 가슴이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포즈를 취하며 행사에 임했다는 것. 그리고 다른 여자 연예인이라면 계속 드레스를 잡고 신경을 썼을 텐데,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가 또 가슴이 노출이 되었다는 것이다.

필자는 여민정의 노출 사고에 개의치 않은 모습이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는데 그 이유는 가슴 노출에 개의치 않은 모습에서, 자신을 개인 여민정이 아니라 철저하게 대중에게 노출하는 어필하려는 상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즉 가슴 노출 따위는, 여배우가 되고 싶은 여민정의 멘탈을 위협하는 요소로 전혀 작용을 안하고 있다는 점이다. 평소 시상식 등에서 인사를 할 때마다 손으로 가슴을 가리는 모습이 마냥 정숙하게끔 보이지는 않은 필자에게 배우 여민정의 당당함은 오히려 프로 직업인의 포스마저 느끼게 해주었다.


에로틱한 가슴

한스 페터 뒤르 저/박계수 역 | 한길사
『은밀한 몸』,『음란과 폭력』등의 저서를 통해 '몸으로 읽는 문명화과정'을 이야기하는 한스 페터 뒤르의 저작으로, 문명을 초월한 에로틱의 절정, 여성의 육체?가슴의 문화사를 다루고 있다. 코르셋과 브래지어의 역사, 토플리스 패션, 아름다운 가슴의 기준 등 여성의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여러 주제들을 통해, 성모 마리아의 가슴에서 상품화된 성의 선봉까지 다양하게 인식되는 여성 가슴의 문화사를 살펴보고 있다.






여자의 몸

신성림 저 | 시공사
오랫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람의 몸은 회화에서 주요한 소재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여자의 몸은 서양 회화사에서 오랫동안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누가 그리느냐, 그림을 통해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가에 따라 천차만별의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여자의 허리, 손, 가슴, 눈, 입, 머리카락, 엉덩이, 발과 다리의 순으로 저자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예술작품속에서 여성의 몸이 어떻게 표현되었는가를 살펴본다. 화가이자 관객인 남성들이 자신들의 욕망에 따라 왜곡시킨 여성의 몸에 대해서, 100여컷에 이르는 그림을 보면서 여성은 혹은 인간은 어떻게 이해되고 해석되었는가에 대해서 알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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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정희

독서교육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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