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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와 ‘아빠 어디가’를 재미있게 보신다면…

남자들이 속마음을 쉽게 꺼내놓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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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2’으로도 역부족이었던 ‘일밤’이 남자들만의 세상을 TV에 내놓자 채널 선택권을 쥐고 있는 30~50대 여성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MBC ‘일밤’의 ‘진짜 사나이’는 군대라는 남자들의 특수한 세계를, ‘아빠 어디가’로 가장의 아픔을 느끼고 ‘나 혼자 산다’에서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평범한 일상에 그들도 똑같은 사람임에 공감한다.

‘나는 가수다2’으로도 역부족이었던 ‘일밤’이 남자들만의 세상을 TV에 내놓자 채널 선택권을 쥐고 있는 30~50대 여성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MBC ‘일밤’의 ‘진짜 사나이’는 군대라는 남자들의 특수한 세계를, ‘아빠 어디가’로 가장의 아픔을 느끼고 ‘나 혼자 산다’에서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평범한 일상에 그들도 똑같은 사람임에 공감한다.

‘진짜 사나이’는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미르, 샘 해밍턴, 손진영이 군대에서 5박6일간 생활하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아빠 어디가’는 김성주, 성동일, 이종혁, 윤민수, 송종국, 김민국, 성준, 이준수, 윤후, 송지아 등이 맹활약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태원, 이성재, 김광규, 데프콘, 서인국이 연예인의 기존 틀일 산산히 부서뜨리고 리얼 삶을 보여준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하지만 이런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만으로 여자는 남자의 세계를 과연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까? 어쩌면 여자의 마음보다 더 알쏭달쏭하고 어려운 게 남자의 속내다. 남자들은 속마음을 애인이나 부인에게도 쉽게 꺼내놓지 않는다. 그 이유는 뭘까?

어느 순간까지는 ‘무작정’ 달려온 대한민국 남자들! 그들이 왜 어느 순간 자아를 상실한 느낌이 드는지, 권위와 의무감에 탈출구가 꽉 막힌 듯한 느낌이 드는지, 어디서도 지친 영혼을 뉘일 곳을 찾지 못하게 되는지에 대한 명쾌한 심리에세이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를 써서 주목 받았던 김정운은 최근작 『남자의 물건』에서 이렇게 말한다.

“자기 이야기가 풍요로워야 행복한 존재다. 할 이야기가 많아야 불안하지 않다. 한국 남자들의 존재 불안은 할 이야기가 전혀 없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모여서 하는 이야기라고는 정치인 욕하기가 전부다. 사회적 지위가 그럴듯할 때는 그래도 버틸 만하다. 자신의 지위에서 비롯되는 몇 가지 이야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적 지위가 사라지는 순간 그 이야기도 끝이다. 남자가 나이 들수록 불안하고 힘든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도무지 할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의 물건’이다.” (김정운 인터뷰 //ch.yes24.com/Article/View/15010)

딴지일보 기자를 거쳐 노매드 여행 컴퍼니 대표로 있는 윤용인은 본인의 저서 『남편의 본심』을 집필했다. 남편이 TV에 꿀이라도 발라둔 것처럼 묵묵히 화면만 바라보고 있더라도 지금 남편의 마음속에는 나비가 100마리쯤 날아다닌다고 한다. 말이 되어 튀어나오지 못하는 사연의 파편들과 말주변 없어 정리하지 못하는 생각의 조각들이 폐와 간과 콩팥과 심장 여기저기에서 제각각 꿈틀거리는 것이다. 그것들을 차분히 모아서 퍼즐처럼 맞춰본 사연 덩어리가 바로 『남편의 본심』이다. (윤용인 인터뷰 //ch.yes24.com/Article/View/22196)
남자를 이해해야 연애와 결혼 생활도 쉽다. 여자가 아무리 노력해도 남자의 진짜 속마음을 알지 못한다면 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없다고 러브코치 스티브 하비는 주장한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여성들의 고민을 풀어주었던 그는 남자가 어떻게 나올지 미리 알면 공격과 방어는 그만큼 쉬워진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더 이상 여자친구나 엄마에게 듣는 이야기, 잡지나 텔레비전에서 떠드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말라고 충고한다. 이들이 말하는 남자에 관한 잘못된 정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첫만남에서 프러포즈까지 단계별 실전 매뉴얼과 남자를 사로잡는 비법을 『내 남자 사용법』에 명쾌하게 풀어냈다.

100만 부 넘게 팔리고 지금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이혼의 위기에 처한 2만 5천여 부부들을 위한 세미나의 결과로 만들어진 책이다. 저자 그레이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때 긴장과 원망과 불화가 생겨난다고 말한다. 이성인 상대에게 말을 하고,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를 도와주는 새로운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세대를 초월한 남녀 관계 바이블이 되었다.

EBS 다큐프라임의 심리다큐 「남자」를 바탕으로 각색된 『내 남자의 사생활』은 ‘남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솔직하고도 명징한 울림을 던지는 남자 해부학서이다. 남자의 모습이란 여자가 보아야 하고 느껴야 하고 알아야 하는 모든 것들이다. 여자에게는 일생에 아버지, 남편, 아들이라는 도저히 끊을 수 없는 필연적인 남자가 있다. 그런데 혈육인 그들이 나날이 위축되고 고통받고 있다면, 그들도 남자라고 해서 무관심하거나 외면할 수 있을까? 최근에는 남자에게 연인과 아내, 가족과 많은 시간을 나누는 다정하고 자상한 남자라는 덕목까지 추가시켰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남성성에 대하여 생물학적, 사회학적, 심리학 측면에서 다각도로 접근하고, 그로부터 남자가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길을 모색한다.

‘인간관계’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진 치유심리학자 브렌다 쇼샤나는 『남자는 나쁘다』에서 쿨한 척 큰소리를 칠 땐 다시없을 상남자 같지만, 사실 여자보다 더 잘 삐치고 뒤돌아 전전긍긍하는 게 남자라고 주장한다. 남자의 행동 뒤에 숨겨진 과거의 상처, 무의식, 본능적 욕구, 트라우마 등의 심리학적 의미를 낱낱이 밝혔다. 이 책의 챕터 2장에 나온 본문이 인상 깊다.

“여자들은 안정적이며 자신을 책임져줄 남자를 원합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여자들이 자신을 ‘안정을 보장하는 도구’로 본다고 생각하죠. 여자에게 이용당하고 싶은 남자는 없어요.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 남자는 떠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받는 느낌과 이용당하는 느낌은 분명 다르거든요.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그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어야 합니다.”


이 시대 남자들의 고민과 심리 등을 담은 책 추천


남자의 물건

김정운 저 | 21세기북스

김정운 교수는 이 책에서 대한민국 남자들의 삶에 주목한다. 불안하고 갑갑한 대한민국 남자들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그래서 자신의 존재 의미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한다. 1부에서 대한민국 남자들의 불안과 외로움을 달래는 유쾌하고도 가슴 찡한 위로를, 2부에서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 열세 명의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관계에 치이고 삶이 외로운 남자들의 마음에 건강검진을 하듯, 내면을 위로하고 사소한 행복을 추구하며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구체적 해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저자 특유의 통쾌한 입담과 예리한 통찰은 읽는 내내 유쾌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김정운 저 | 쌤앤파커스

저자 김정운 교수는 독일에서 문화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명지대학교에 우리나라 최초로 ‘여가경영학과’를 개설했고 ‘재미는 창조다’라는 제목의 동영상 강좌를 통해 SERI CEO에서 최고의 명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남자들의 문화심리학’이란 남들의 기준에서 ‘성공’이라 평가되는 것을 향해 무작정 달려 나가다가 어느 날 허무해져버린 대한민국 남자들의 심리적 현상을 분석한 것이다. 그것도 딱딱한 교과서적 이야기가 아니라, 저자 자신의 이야기, 특히 ‘아내’라는 이름으로 대별되는 유쾌한 일상을 대입시켜 풀어나가는 저자의 입담은 읽는 이로 하여금 유쾌한 웃음과 함께 자신을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남편의 본심

윤용인 저 | 디자인하우스

남편이 TV에 꿀이라도 발라둔 것처럼 묵묵히 화면만 바라보고 있더라도 지금 남편의 마음속에는 나비가 100마리쯤 날아다닌다. 말이 되어 튀어나오지 못하는 사연의 파편들과 말주변 없어 정리하지 못하는 생각의 조각들이 폐와 간과 콩팥과 심장 여기저기에서 제각각 꿈틀거린다. 그것들을 차분히 모아서 퍼즐처럼 맞춰본 사연 덩어리가 바로 《남편의 본심》이다. 아내는 남자를 모른다. 서로 사랑하고 미래를 약속하며 결혼한 부부라도 다르지 않다. 미처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속 여기저기에 쌓아둔 감정으로, 남편은 외로웠고 그 외로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는 답답했다. 남편도 아내만큼 복잡하다. 섬세하다. 강한 척하는 남자들도 사실은 더없이 이해받고 싶다. 남편이라면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었을 내밀한 속내가 이 책에서 밝혀진다.



내 남자 사용법

스티브 하비,디네네 밀러 공저/서현정 역 | 리더스북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여성들의 고민을 풀어주었던 러브코치 스티브 하비가 이 세상 모든 싱글 여성을 위한 실전 연애 플레이 가이드를 제시한다. 여자가 아무리 노력해도 남자의 진짜 속마음을 알지 못한다면 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없다. 미국 최고의 연애 카운슬러 스티브 하비는 『내 남자 사용법』에서 사랑에 빠진 여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하지만 남자들은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늑대의 진심’을 적나라하게 밝힌다.






남자의 교과서

명로진 저 | 퍼플카우

남자들은 요즘 직장에서, 집에서, 학부모총회에서, 동창회에서, 잠자리에서 기죽어 있다.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하는 일에 인정받고 싶다. 콘크리트 벽에 갇혀서 위아래 눈치 보는 것 말고 뭔가 더 큰일을 하고 싶다. 아마존이나 사하라 사막으로 떠나고 싶고, 스포츠카로 대륙을 질주해보고도 싶다. 이 책은 누구보다 중요한 것은 ‘나’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아빠나 아들, 남편, 남자친구 말고 ‘남자’ 당신을 찾아보라고 권한다.






남자는 서재에서 딴짓한다

조우석 저 | 중앙m&b

이 책은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박웅현과 윤광준에서 차인표와 홍정욱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제적 남자 열두 명과 나눈 ‘서재 밀담’을 엮은 것이다. 서재라고 해서 빼곡하게 쌓인 책더미 안에 파묻혀 있는 이미지만 떠올렸다면 열두 명의 열두 색이 묻어나는 서재에 놀라게 될 것이다. 서재는 아지트가 되고, 손님들과 소통하는 살롱이 되고, 창작열을 불태우게 만드는 다락방이 된다. 서재의 규모도 그곳에서 하는 '딴짓'도 다양하지만, 모든 서재는 로망을 실현하는 공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한 번 무엇인가에 몰두한 경험이 있는 중년의 남성들은 마음 속에 간직한 로망을 구체화 하려는 것을 주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열두 명의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늦은 시기는 없으며, 오히려 '딴짓'이야말로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원천인 것을 알게 된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저/김경숙 역 | 동녘라이프

30여년간 부부들을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부부간 갈등의 진정한 원인과 치유법 연구에 몰두해온 존 그레이 박사의 역작! 남자와 여자는 생각하는 방식이나 언어, 행동 등 모든 점에서 서로 다르다. 그런 차이를 깨닫지 못하는 많은 부부들은 상대방을 원하며 갈등을 겪는다. 이 책은 남녀간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서로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수많은 부부들을 이혼 위기에서 구해내었다. 미국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227주에 올라, 남녀관계 인식의 새지평을 연 금세기 관계서의 최대 역작으로 꼽힌다.





내 남자의 사생활

ebs 다큐프라임 「심리다큐, 남자」 제작팀 저 | 블루앤트리

‘남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솔직하고도 명징한 울림을 던지는 남자 해부학서이다. 그런데 그 남자의 모습이란 여자가 보아야 하고 느껴야 하고 알아야 하는 모든 것들이다. 여자에게는 일생에 아버지, 남편, 아들이라는 도저히 끊을 수 없는 필연적인 남자가 있다. 그런데 혈육인 그들이 나날이 위축되고 고통받고 있다면, 그들도 남자라고 해서 무관심하거나 외면할 수 있을까? 최근에는 남자에게 연인과 아내, 가족과 많은 시간을 나누는 다정하고 자상한 남자라는 덕목까지 추가시켰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남성성에 대하여 생물학적, 사회학적, 심리학 측면에서 다각도로 접근해보고, 그로부터 남자가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길을 모색한다.




눈물은 남자를 살린다

이홍식 저 | 다산북스

우울증을 겪고 있는 50대 남자들이 2007년 2만 7천여 명에서 지난해 3만 2천명으로 급증했다.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한 남자들일수록 우울증에 빠지기 더 쉽다고 한다. 은퇴 뒤 초라해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그만큼 더 크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과의 소통이나 교감, 공감대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멀어져버렸고, 50대 남자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 자살 사망률이 여자보다 2배나 높다. 이 책은 정신의학 분야 명의로 35년간 동시대인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온 이홍식 의사가 똑같이 중년의 위기를 지나 노후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남자의 마음으로,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하는 길을 찾기 위해 쓴 치유의 글이다.




남자는 나쁘다

브렌다 쇼샤나 저/정지현 역 | 쌤앤파커스

대체 남자들은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이 책은 이처럼 종잡을 수 없는 남자들의 습성과 본능을 아찔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또한 그들의 행동 뒤에 숨겨진 과거의 상처, 무의식, 본능적 욕구, 트라우마 등의 심리학적 의미를 낱낱이 밝힘과 동시에,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았을 남녀관계의 문제들을 14가지로 나누어 조목조목 분석한다. 이 책은 술술 읽히지만 단순한 책이 아니다. 한물간 심리 요법 이론에 근거해 쓴 그렇고 그런 촌스러운 책도 아니다. 최신 감성 이론과 저자의 경험을 균형 있고 맛깔나게 풀어 놓았다. 꼭지 하나하나 버릴 것이 없다.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려는 여성, 사랑의 상처 때문에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은 여성에게 권할만한 책이다.



남자들에게

시오노 나나미 저/이현진 역 | 한길사

“우리 여자들은 남자들을 존경하고 싶어 근질근질해 있어요. 남자들이여, 제발 그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요.” 시오노 나나미가 한쪽 눈을 찡긋거리며 얘기할 것 같은 이 표지글처럼, 페미니스트도 보수주의자도 아닌 시오노 나나미의 필터를 통해 걸러보는 매력적인 남자에 관한 에세이. 이성적 두뇌를 자극하는 발상, 봄바람 같은 스카프의 감촉, 차갑게 와닿는 팔찌, 온통 오감의 자극샘 같은 이 세련되고 관능적인 에세이들은 한마디로 스타일이 있는 남자, 매력 있는 남자에 대한 시오노 나나미 식의 예찬이 가득하다. 스타일, 매력, 관계, 본능 또는 관능, 언어 또는 사유 언어 등 5가지 단락으로 나누어 각 항목별 멋진 남자에 대한 그녀의 경험과 분석, 그리고 동경이 담겨 있다.




초식남이 세상을 바꾼다

우시쿠보 메구미 저/김윤수 역 | 다산초당

사회 문화적 변화를 이끄는 초신인류 '초식남'을 주제로 한 새로운 유형의 문화사회학 저서이다. 이 책에서는 신인류, 포스트 신인류, 단카이 주니어, 초식남 등 일본의 각 세대별로 유행했던 문화들을 소개하면서 초식남들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젊은 층들의 초식화가 진행된 이유를 식습관과 성생활 등 다양한 면에서 조명함으로써 초식남들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문화ㆍ사회적 환경과 이들의 출현을 비교하여 분석하고, 이들의 내면적 특성과 심리까지 자세히 분석한 이 책을 통해 초식남들의 모습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트랜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남자의 멋ㆍ품ㆍ격

윤혜미 저 | 랜덤하우스코리아

저자는 이 책에서 본격적인 스타일 첨삭 이전에 남자 옷차림의 일곱 가지 기본 공식을 소개한다. 이 공식은 스타일 변신의 밑천이자, 기초 작업으로 철옹성처럼 고집스러운 변화 거부자들에 대한 마인드 워밍업을 시켜준다. 또한 이 책은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를 옷차림에 너무 무심한 남자들에게 환기시켜 주며 이 시대 남자들이 고지식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아마추어가 되는 대신 일 잘하고 멋진 프로가 될 수 있는 패션 코드를 전수한다.






남자 심리지도

비요른 쥐프케 저/엄양선 역 | 쌤앤파커스

“남자는 태생적으로 감정이 메마른 동물이다. 여자들과 말이 통할 거라는 기대는 안 하는 게 좋다.” 독일의 저명한 심리상담가인 이 책의 저자 비요른 쥐프케는 이러한 통념에 반대한다. “스스로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사람은 그 누구에게도 이해받을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의 풍부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남자들조차 모르고 있는 남자의 속내를 흥미롭고 명쾌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이 세상에서 남자로 태어나 남자로 길러지고, 남자로 살아가느라 자기 자신과 소통하는 법을 배울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고단한 남자들에게 이 책은 탁월한 '마음여행' 안내서이자 완전한 행복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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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경진

지구에 춤을 추러 온 화성인입니다. 여행과 영화 감상을 좋아하며, 책을 사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잘 읽지는 못하고 쌓아만 둡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게 삶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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