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놀이는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
아빠들이여! 아이들을 위해 ‘매놀남’이 되어보자!
한 번 근사한 것을 선물해 주고 일주일, 한 달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벤트입니다. 하지만 어제 한 일을 오늘 또 한다면 그것은 일상이 되지요. 주말 나들이도 매주, 일 년 내내 한다면 이벤트가 아닌 일상입니다. 매 주말 전시회나 극장 관람을 한다면, 매 주말 외식을 한다면 그것 역시 일상입니다. 아빠가 집안일을 매번 도와주지는 못하더라도 아빠가 아이와 가족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상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아빠 육아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늘 하는 것
맞벌이 부부가 아니라면 아빠는 집안일을 좀 못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아이와 일상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무엇이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벤트는 일회성으로 사주는 비싼 장난감이나 선물, 불규칙적으로 가끔 하는 외식, 관람, 나들이, 여행 등을 말합니다. 하지만 일상은 매일 아이와 10분 정도 노는 것, 매일 아이가 잠들기 전에 책 읽어 주는 것, 매일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일처럼 하루하루 반복하는 일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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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태그: 아빠놀이, 육아,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김동권
일주일에 7일 출근하는 일중독 아빠. 열심히 일해 가족에게 생활비를 안겨 주는 것이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는 일이라 여기며 오로지 ‘일’에 매달려 지내던 어느 날 피곤에 지친 자신의 굳은 얼굴을 보며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아이와 ‘매일 10분 놀이’를 시작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무엇을 갖고 노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노느냐가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놀이를 하는 아빠 자신이 재미있고 즐거워야 함을 깨달았다. 이후 피곤하고 지친 아빠들도 쉽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재활용품 놀잇감을 하나씩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이 과정을 담은 블로그 [아빠와 함께하는 10분 게임]이 네티즌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아빠로서는 최초로 네이버 육아 부문 파워블로거가 되었다. 무뚝뚝하고 조금은 서툴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한민국의 모든 아빠들이 아이에게 ‘우리 아빠 최고!’의 찬사를 받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쉽고 재미있는 아빠 놀이를 고민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 놀이 멘토, 환경부 환경교육용 이동교구상자 놀이개발 자문위원, 서울대학교 한국디자인산업연구센터(KDRI) 육아ㆍ놀이분야 트렌드세터로 선정되었으며 EBS [다큐 프라임 '아버지의 성']을 비롯해 KBS, SBS, MBC 등 다수의 텔레비전 및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였다. 조선일보, 한국일보, [앙쥬], [맘앤앙팡] 등의 주요 언론과 육아 전문지에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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