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아빠, 놀아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세요
누가 누가 더 잘 노나,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경쟁
아이와 놀아 준다고 생각하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 같고, 무언가 크게 희생하는 기분까지 들어 놀이가 재미없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같이 나 또한 논다고 생각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즐겁게 놀 수 있을지 궁리하게 되고, 아이와 함께 노는 시간이 기다려지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와 함께 어떻게 하면 즐겁게 놀 수 있는지를 하나둘 터득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뭐야, 내가 더 재미있잖아? 아빠가 더 신나는 놀이 시간
아이와 매일 10분씩 놀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놀아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는 것이다.’
아이와 놀아 준다고 생각하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 같고, 무언가 크게 희생하는 기분까지 들어 놀이가 재미없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같이 나 또한 논다고 생각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즐겁게 놀 수 있을지 궁리하게 되고, 아이와 함께 노는 시간이 기다려지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와 함께 어떻게 하면 즐겁게 놀 수 있는지를 하나둘 터득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빠표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의 만남
아이들은 생명이 부여된 장난감에 무한한 애정을 보냅니다. 또한 이야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작은 재활용품 상자 하나를 갖고 놀더라도 “이것으로 공을 주고 받으며 놀자.” 하고 말하는 것과 “이건 네 침대 밑에서 네가 튕긴 코딱지를 먹으며 자란 왕눈이 생쥐야.” 하고 소개하는 데에는 분명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빠의 이야기를 들은 아이는 놀이를 시작하기도 전에 머릿속에서 상상의 엔도르핀이 팡팡 분출됩니다.
게다가 아빠가 상자를 들고 공을 주고받으며 “찍찍찍, 앙! 네 코딱지 공 냠냠 맛있게 잘 먹었다~. 꺼억! 뿌웅!” 이렇게 말해 주면 이 상자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코딱지 생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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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태그: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김동권, 아빠 육아
일주일에 7일 출근하는 일중독 아빠. 열심히 일해 가족에게 생활비를 안겨 주는 것이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는 일이라 여기며 오로지 ‘일’에 매달려 지내던 어느 날 피곤에 지친 자신의 굳은 얼굴을 보며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아이와 ‘매일 10분 놀이’를 시작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무엇을 갖고 노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노느냐가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놀이를 하는 아빠 자신이 재미있고 즐거워야 함을 깨달았다. 이후 피곤하고 지친 아빠들도 쉽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재활용품 놀잇감을 하나씩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이 과정을 담은 블로그 [아빠와 함께하는 10분 게임]이 네티즌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아빠로서는 최초로 네이버 육아 부문 파워블로거가 되었다. 무뚝뚝하고 조금은 서툴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한민국의 모든 아빠들이 아이에게 ‘우리 아빠 최고!’의 찬사를 받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쉽고 재미있는 아빠 놀이를 고민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 놀이 멘토, 환경부 환경교육용 이동교구상자 놀이개발 자문위원, 서울대학교 한국디자인산업연구센터(KDRI) 육아ㆍ놀이분야 트렌드세터로 선정되었으며 EBS [다큐 프라임 '아버지의 성']을 비롯해 KBS, SBS, MBC 등 다수의 텔레비전 및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였다. 조선일보, 한국일보, [앙쥬], [맘앤앙팡] 등의 주요 언론과 육아 전문지에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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