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여행하는 낭만버스
서울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는…
버스는 천편일률적인 지하철 역세권 풍경 대신 시장, 대학가, 유흥가, 주택가 같은 보다 역동적인 풍경을 선물했다. 금호동을 지날 때 구불구불한 언덕을 넘어 만난 금남시장의 생소한 풍경이란. 버스 안에까지 한약방 냄새 진동했던 경동시장의 풍경이란. 이런 기억은 참으로 오래간다. 그리고 지금도 낯선 버스를 타게 되면 은근히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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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생, 14년차 방송작가, 2년 전세 계약이 만료될 때마다 서울을 뜰 생각을 하지만 19년째 유예하고 있는 중견 서울생활자다. 요리와 정리정돈을 잘하고 맥주, 씨네큐브, 수영장, 효자동을 좋아한다. 게스트하우스, 똠얌꿍 식당, 독신자 맨션처럼 실천 가능성 없는 사업을 자주 구상하며 그나마 가장 오래 하고 있는 일이 글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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