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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의 독자입니다 - 『소설 거절술』
지금도 어딘가에서 숱한 밤을 새우며 글을 쓰고 있는 그대들에게
12월, 신춘문예의 계절을 맞아 특별한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캐나다 작가 카밀리앵 루아의 편지 모음집 『소설 거절술』이다. 제목만으로도 귀가 솔깃해지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당신은 작가를 꿈꾸며 습작중인 지망생이거나, 이미 원고를 거절당해본 경험이 있는 무명작가일 확률이 높다. 그건 그렇고, 편집자가 소설을 거절하는 기술이라니, 진짜 그런 게 있을까?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카밀리앵 루아> 저/<최정수> 역9,000원(10% + 5%)
12월, 신춘문예의 계절을 맞아 특별한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캐나다 작가 카밀리앵 루아의 편지 모음집 『소설 거절술』이다. 제목만으로도 귀가 솔깃해지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당신은 작가를 꿈꾸며 습작중인 지망생이거나, 이미 원고를 거절당해본 경험이 있는 무명작가일 확률이 높다. 그건 그렇고, 편집자가 소설을 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