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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외모로 사람들을 사로 잡은 매력의 비결

‘권위’가 아닌 ‘매력’으로 끌어당기라 평범한 모습으로도 청중을 사로잡는 화자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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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팀장’이나 ‘리더’라는 권위로 혹은 화려한 이력이나 프로필로 상대를 몰입하게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내가 가진 매력이 청중의 스마트폰 안의 무궁무진한 재미를 능가하지 못하면 청중은 집중하지 않는다. 그리고 집중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목표는, 그것이 설득이든 공감이든 달성될 수 없다. 청중은 당신이 리더라서 듣는 게 아니고, 당신이 준비한 내용이나 전달력에서 뭔가 ‘끌려야’ 비로소 눈과 귀를 열고 몰입하게 된다.

사람의 첫인상은 3~4초 내에 결정된다. 당신의 스피치는 처음 3분 안에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인내심을 갖고 당신의 말을 끝까지 들어보라고만 하지 말고, 말을 시작한 그 순간, 당신이 가진 매력을 보여라. 그것이 백만 불짜리 미소여도 좋다. 잘 차려입은 옷차림이나 멋진 외모여도 좋다.

물론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충분한 준비를 마친 여유 있는 등장, 기분 좋게 이목을 집중시키는 첫 멘트, 그리고 청중에 대한 당신의 따뜻한 눈빛이다. 사람들 앞에서 하는 모든 스피치는 단순히 말을 가지고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인생이 등장하는 것이다!

한 포럼에서 진행자가 오늘의 연사를 소개한다. 화려한 프로필의 연사가 소개되자 청중은 잠시 조용해진다. 딱딱한 느낌의 옷차림에 무뚝뚝한 표정의 그가 첫마디를 꺼낸다.

“존경하는 OO 가족 여러분! 만물이 소생하는 입춘을 맞이하여…….”

일정한 톤으로만 계속되는 단조로운 이야기에 5분도 지나지 않아 청중의 눈동자가 흐릿해진다. 그러더니 갑자기 몇몇 사람들은 심심한 듯 자신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당신이 ‘팀장’이나 ‘리더’라는 권위로 혹은 화려한 이력이나 프로필로 상대를 몰입하게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내가 가진 매력이 청중의 스마트폰 안의 무궁무진한 재미를 능가하지 못하면 청중은 집중하지 않는다. 그리고 집중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목표는, 그것이 설득이든 공감이든 달성될 수 없다. 청중은 당신이 리더라서 듣는 게 아니고, 당신이 준비한 내용이나 전달력에서 뭔가 ‘끌려야’ 비로소 눈과 귀를 열고 몰입하게 된다. 이제는 화자에게서 느껴지는 매력이 기본적인 경쟁력이 된 것이다.




스피치에서 매력의 첫 번째 요소는 의외로 ‘비언어적인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의 외모, 표정, 보디랭귀지, 목소리의 분위기 등이 그것이다. 준비된 화자는 그만큼 첫인상에서 청중에게 집중도를 높이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미국의 대통령 가운데 케네디, 클린턴, 오바마로 이어지는 시각적인 이미지의 매력을 떠올려 보라. 잘생긴 외모와 에너지가 느껴지는 외향적 보디랭귀지, 그리고 가끔씩 보여주는 백만 불짜리 미소 등은 청중의 눈을 즐겁게 하는 매력 요소이다.

첫인상에서 매력을 주고 싶다면 잘 고른 옷과 스타일 감각,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게 정돈된 헤어스타일, 혹은 광채 나는 피부라든가 운동으로 다져진 멋진 몸매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평범한 모습으로도 청중을 사로잡는 화자의 매력이 있다. 바로 ‘교감 능력’!

나는 이것을 쉽게 말해 ‘언제 치고 언제 빠지는지 아는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청중과 코드가 맞는 단어를 찾아내거나 공감대를 형성하는 능력, 그리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다가도 인간적인 소탈함을 들이미는 능력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즉, 상황에 필요한 최적의 접근법을 안다는 뜻이다.

관계지능이 높은 사람은 같은 주제에 대해 말할 때에도 청중이 누구냐에 따라 접근하는 분위기와 사례 등을 달리 하며 청중과 딱 맞아떨어지는 스피치를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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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의 말 안미헌 저 | 흐름출판
“일 잘하는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술과 소통 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말 한 마디의 무게와 중요성이 남다른 각계각층의 리더들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기업교육 전문가로서 공인받은 ‘명강사’로 16년째 활동 중인 저자 안미헌 한국비즈트레이닝 대표는 수많은 CEO와 현장실무자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직급의 리더들을 위한 스피치 기법을 다룬 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말을 어떻게 하는가로 리더십과 자기 분야의 전문성이 완성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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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안미헌

저자 안미헌은 숙명여대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항공과 삼성에버랜드에서 비즈니스교육 전문트레이너로 근무하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였다. 지금은 한국비즈트레이닝의 대표이자 대표 컨설턴트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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